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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서사, 돈은 주인의 생각을 쥐고 흔든다, 불로소득이 상식이 된 사회;택시운전사 김지영, 오마이뉴스2024.8.21

=돈의 서사, 돈은 주인의 생각을 쥐고 흔든다, 불로소득이 상식이 된 사회;택시운전사 김지영, 오마이뉴스2024.8.21자정이 가까운 밤이었다. 강남의 룸살롱 앞에서 택시에 오른 손님은 술에 제법 취해 보였다. 정체 풀린 길은 한산했지만 고질적인 좌회전 정체구간에서 몇 번 신호를 기다렸다. 도착까지 20여 분 그는 계속 통화 중이었다. 수백만 원짜리 술을 먹었고, 사업은 그럭저럭이고, 몇 주 후 골프 약속을 상기시키는 동안 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카드를 내밀면서 요금을 확인한 그가 평소보다 2000원 정도가 더 나온 것 같다는 푸념을 했다. 앱에서 자동연동된 내비게이션을 따라왔다는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차 문이 '꽝'하고 닫혔다. 그는 비틀거리며 아파트 출입구를 향했다. 집에서 함께 밥을 먹던 아내와 ..

카테고리 없음 2024.08.26

2024.7.15-7.17

2024.7.17.수.-치앙마이로 떠나는 날; 당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하려던 것을, 서울고앞 리무진버스 타는 것으로 급변경하였다.(택시타고 서울역애서 도심공항채크인창구까지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비까지 내린다고 해서 무리.무리였다…마침 큰며느리윤경이가 서울고까지 짐을 실어다준다해서…서울역택스도 취소하고…형보가 선물해준 공항철도바우처도 급하게 취소하였다.)ㅁ.서울고앞 11시05분 리무진버스 탑승 1인당17,000원*2=34,000원. 제2터미널까지 1시간20여분ㅁ.대한항공 채크인-출국심사는 일사천리..(수하물 무게가 언제나 관심사다. 1인당 23키로로 제한하니, 1달 또는 2달 생활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담다보면, 무게초과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오늘도 여지없이 간당간당..간신히..

카테고리 없음 2024.07.18

1973.10.26-1976.7.6(34개월 현역복무, 2개월 복무단축)

서재의 파일을 정리하다 옛 병역수첩이 나왔다.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한때 방황하며 치열했던 때, 물불을 가리지않게 사회의 불의함. 불평등.불공정에 대하여, 두서없이 대들었던 때였다. 그렇다고 뭐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 좌충우돌하기만 하다가 급기야 더이상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냥 휴학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고 덜컥 휴학을 하였다..1년 정도 더 늦게 사회에 진출한들, 아무것도 모른체 무작정 휩쓸려가며 졸업하는 것보다는, 비록 1년 늦게 나간다해도 제대로 방향을 잡고 나가는 것이 막연하게나마 더 좋을듯 하엿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변명거리이기도 하고 타협책일수도 잇었는데 그때 나는 1년 휴학을 결정하고..보성 시골로 낙향해서 고시공부를 하기로 하였다...마침 둘째형이 보성쾌상분교에서 신..

카테고리 없음 2024.07.14

2024.7.11-7.14

2024.7.14.일. 오늘은 일요일, 모처럼 더 한가하다. 한참때 회사일 하느라, 회사 다닐때는 충실한 회사조직원의 하나로서, 내 회사를 운영할때는 또 너무나 당연하게도 내회사를 위하여, 불철주야 시도때도 없이 나는 일속에 파묻혀 살았다. 태어난 습성때문이기도, 살아온 어쩔수없는 생존을 위하여, 나는 두말 필요없이 그냥 열심으로 살아온 사나이였다. 어느 일요일이라고 뭐 예외는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일요일, 그냥 한가하고 평화롭다. 어젯밤 일찍, 여느때보다더 일찍..잠자리에 들었다.(요즈음 나는 수면촉진제인 침대속 책읽기 하는 대신, 침대에서 하루일을 정리하고 또 내일 무엇을 할지 대강 추스려보다가, 아무 노력없이 그냥 그대로 자ㅁ이 들어오는대로 자연과 함께 잠속으로 들어간다.)(며칠전, ‘천년의 질문’..

카테고리 없음 2024.07.14

2024.7.8-7.10

2024.7.10.수. -미국의 윤서와 영상통화; 아이가 부쩍 컸다. 1달 휴가중인 제 아빠와 즐거운 시간 ㅂ hsorh 있다. -김창옥티브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보이는 것의 차이…오빠가 군대에 갔다. 그 여학생은 찬스가 왔다. 새오빠를 만나는 찬스가 아니고요…좋아하는 것과 좋아보이는 것의 차이를 확인하는 찬스가 온 것이다…오빠를 기다릴 의지로나 감정이 있는지, 기다릴 대가를 지불할수 있는지, 감정이나 의지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느냐…그렇지않으면 A4 용지에 ‘끝’이라고 쓰세요..오빠를 위해서? 아니요 네 자신을 위하여입니다..좋아보이는 오ㅃㅏ가 아닌, 좋아할 오빠를 찾아서.. -기아타이거즈; 요즘 기아타이거즈의 야구는 신난다..8회까지 2대0으로 지던 게임을 9회 2점을 뺏어와 바로 연장전으로..연장전..

카테고리 없음 2024.07.11

'차없는 사람이 상팔자였다' '무등산 아침해',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보(제66호)

지난해 10월, 서울대농생대 총동창회 주관, 상록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있던 '차없는 사람 상팔자'가 이번에는 재경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보에 실렸다. '차없는 사람이 상팔자였다'로 제목을 바꾸고 내용을 일부 수정.보완한 것이다. . ====================== '차없는 사람이 상팔자였다' 오늘따라 손전화가 더 힘차게 울린다. 우리 마님; 어디예요? 나; 3번 출구… 우리 마님; 아, 차 팔았다고 했지요, 아유 잘 됐다, 오다가 케이크 하나 사오세요. 우리 마님은 나를 부려먹으면, 그것도 돈을 쓰게 하는 일이면 신난다. 나는 제일 맛있다는 케이크 하나 사 들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우리동네 골목길을 휘젓고 걸어간다. 마음이 편해서일까 아무리 느리게 걷는다 해도 전철역에서 집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4.07.10

2024.7.5-7.7

2024.7.7.일. 오후 늦게ㅜㅂ터 비.비-갤럭시아에서; 어제보다 한단계 진화? 1.예비리허설하기; 하체다지기…양발바닥을 땅에 묻혀나가기…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게하면서…그러다보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균형이 잡힌다? 백스윙시작하기 좋게 균형이 잡혀진다? 그동안 착시적 균형이 아닌, 15도 정도 더뒷쪽에서 들어오듯이하는 균형?은 테이크어웨이하기가 편하고 쉬워진다…짜임새있게 백스ㅟㅇ이 시작되는듯하다…이때, 리듬을 타고해야..상체꼬임이 좋아진다..빠듯하게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오른쪽발바닥끝으로부터 왼오ㅓ깨뭉치쪽에[서부터 무거워무거워하듯이 끌어와야…’도움닫기’ 또는 활쏘기하듯이…오른쪽으로 리듬있게…끊어지지않아야…흐름을 타면서…2.왼손하나로 빈스ㅟㅇ해보자..상체가 잘 돌아가고 채가 잘넘어간다..오른발이 안쪽..

카테고리 없음 2024.07.07

2024.7.4.목.

2024.7.4.목.갤럭시아에서 그리고 미국독립기념일 불꽃놀이하는 우리손자님-갤럭시아 골프연습장에서; 며칠전부터 집사람따라서 골프연습장에 간다..집사람의 회원권 1일1회80분 사용권을 내가 일부 사용한다..나이가들어서인지 집사람도 80분 모두를 소화하지못하니…30여분을 내가 쓰는 것…가끔 차를 함께 타고가면서 싸우기도 하지만..특별히 할일이 없는 오전시간을 골프연습장에 가서, 빈스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니 좋기만하다. 다만, 내가 잔소리를 하지않고, 집사람의딴생각에 대하여 내가 입을 대지만 않는다면, 평화는 유지되고 나의 시간관리는 한단계 승격한다.(나는 나름대로 고집스럽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쁜스윙습관을 고치려고든다…성공하는지 아니든지 내가 생각하는대로 스윙교정을 하고있다…며칠전부터 왼쪽엉덩이 쪽..

카테고리 없음 2024.07.06

1979.12.22, 수출학교 졸업수료증/1976.7.6 전역병역수첩

-수출학교 수료증 1979.12.22과 병역수첩사진1976.7.6 전역.; 서재에서 파일을 정리하다가 옛자료가 나왔다...오래전 군대때 병역수첩과 치열했던 사회초년병 시절, 12.12쿠데타가 발발하고 그때 삼엄함속에서도 수출학교 다니면서 부족한 나를 채웠던 시절의 편린이다..회사근무중 오후 일부시간과 일과후 시간을 보태서, 이과출신의 부족한 부분을 이를 악물고 채워나갔다. 새삼 그때가 그립고 대견하기만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