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주안으로...‘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인천주안으로...‘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역촌동에서 1년을 살았나? 주인집 아주머니는 첫째아들 형민이가 돌아다니면서 꽃밭의 꽃을 꺾는다는 이유로 전세연장을 해줄수 없다는 것 아닌가? 거기에 둘째 갓난아기가 밤낮으로 울어대니 귀찮아졌을 것. 야박한 서울인심이라더..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7
이사 또 이사...망원동에서 화곡동으로 또 역촌동으로. '고생의 끝은 어디인가?' //이사 또 이사...망원동에서 화곡동으로 또 역촌동으로 (결혼혼수비용을 아껴 잠실 주공13평을 무리해서 샀더라면 이런 개고생을 하지않아도 되었을 터인데...누가 나에게 서울생활 시작을, 신혼시절 대부분을 서울 길바닥에서 전셋집 찾아다니며 온통 소비하게 만들었단 말인가? 전셋집 ..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7
금호실업에서...점심시간과 일어공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금호실업에서...점심시간과 일어공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매일 오전 11시 50분... 나는 불이나게 화장실을 가고 바로 시청옆 ‘박성원’의 일어학원으로 달려갔다. 3달동안? 매일 1시간씩 일어책 한권을 독파하는 강행군. 수업이 끝나면 또 불이나게 점심식사를 하고 회사 오후 일과에 들어갔다. 무교동 뒷골목 먹자골목집의 삼치구이로 점심식사. 삼치구이집 할머니는 밥먹으로 늦게 오는 날 언제나 반겨주었다. 그당시는 도시락을 싸고 다니며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매일 삼치구이값을 대야하는 나의 호주머니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찌하랴. 내 생각으로는 종합상사맨으로서 살아남으려면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 하나는 배워나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식품공학전공인 나에게는 아무래도 일본어가 좋을 것 같..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7
마포구 망원동에서 신혼살림을...‘3층밥의 추억’ /마포구 망원동에서 신혼살림을...‘3층밥의 추억’ 신혼살림집을 처형이 살고있던 망원동에 차렸다. 2층 양옥집. 전셋값이 천2백만원? (시골 어머님이 전셋돈을 빌려주었다. 우리집사람이 저축해둔 돈 120여만원과 함께...어머니가 마련해준 전셋돈 때문에 우리는 내 월급의 반이상을 보성어머님께 매달 송금하였다. 내몫의 곗돈이라는 명분으로...나는 한푼도 나중에 받지못했다...그때 잠심13평 주공아파트값이 대략 3백만원정도. 나는 용감하게 결혼식이란 형식만 차리고 대부분 결혼혼수비용을 절약하여 잠실13평아파트를 사겠다고 어머니에게 폭탄선언아닌 선언을 하였다. 그러나 일언지하 말도 되지않는 소리 그만하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런 상놈같은 소릴 지껄이느냐 두 번 다시 내앞에서 그런 야그는 꺼내지말라 어머니성..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7
금호실업에서...결혼과 첫아들; '바쁘다 바뻐', 그러나 '무사태평한 나' /금호실업에서...결혼과 첫아들 77년10월 입사,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나는 금호실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70학번이지만 중간에 한해 휴학을 하였으므로 졸업은 78년 2월.) 입사하자 졸업하고 졸업하자 결혼하고 결혼하자 첫아들을 봤으니 숨가쁘게 돌아간 나의 20대 후반이었다. (그때는 가..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7
금호실업...외환과에서; '하늘은 크게 될 사람을 위하여 시련을 미리 주어 단련시키는가?' /금호실업에서...외환과에서; '하늘은 크게 될 사람을 위하여 시련을 미리 주어 단련시키는가?' 1년여 종합상사업무를 하였지만 단순히 농수산식품수출의 보조역할만 하였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예상치않게 신설부서인 '외환과'로 전환배치되었다. 식품공학전공인 나에게 외환업..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6
금호실업에서...‘농수산과’에서 생각지도 않은 ‘외환과’로 /금호실업에서...‘농수산과’에서 생각지도 않은 ‘외환과’로 신입사원으로 근무한지 1년여가 되었을까? 사내 조직개편으로 ‘외환부’가 신설되었는데, 각 사업부에서 1명씩 차출하여 모든 은행업무를 창구일원화 시켰다. 수출실적이 날로 늘어나니 은행외환업무창구를 일원화해서 ..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6
금호실업에서...어느 날 아침 해외전화가 왔다...따르르릉~~ /금호실업에서...어느 날 아침 해외전화가 왔다...따르르릉~~ 어느 날, 어느 부서의 회식자리. 신입사원 누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느 날 아침일찍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로 인하여 시끌벅적하였다. 실소를 머금은 웃음소리와 함께 우리 영어교육의 민낯이 훤히 벗겨지는 현장 이야..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6
'종합상사' 금호실업에서...농수산식품과에서 꿈에 그리던 ‘종합상사’근무를 시작하다!!! /'종합상사' 금호실업에서...농수산식품과에서 꿈에 그리던 ‘종합상사’근무를 시작하다!!! 식품공학전공인 나는 당연히 경공업사업부의 농수산식품과에 배치되었다. 처음 종합상사에서는 이공계전공자들이 아닌 일반문과출신들이 해외사업의 일선을 담당하였지만 수출산업이 점차 ..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6
'가지않은 길2'............'제3의 길', 종합상사 '금호실업‘ 입사... /''가지않은 길2'.....제3의 길', 종합상사 '금호실업‘ 입사...이것은 운명????!!! 서울대 식품공학을 전공하였으니, 국내굴지의 식품대기업에 입사하면 간단할 것인데, 왜 나는 그때 모두가 선호하던 식품대기업을 선택하지않고 '종합상사'를 고집하였을까? 식품회사에 들어가지않겠다고 배.. 종합상사 금호실업(주)에서(1977-1980)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