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Breakfast? Breakslow!
Breakfast? 왜 서양친구들은 아침식사를 Breakfast 라고 하였을까? 왜 그들은 아침식사를 서둘러 깨뜨리는 것으로 개념을 잡았을까? 혹시 몽골기병이 들이닥치기 전에 후다닥 아침식사부터 해치우자에서 연유한 건 아닐까? 나는 또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 (실제의 breakfast는, 'fast'의 사전적 의미인 '단식', 저녁식사후 아침식사까지의 단식을 깨는 의미에서 나왔을 것이다.) 호텔의 아침식사시간은 평화로우면서도 분주하고 또 활기차다. 온갖 나라 별별 인종들이 식사를 하는 것이니 때로는 시끄럽기도 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이건 호텔의 아침은 언제나 건강하다. 출장중 나의 아침식사는 느긋하게, 천천히, 이것저것, 그리고 또 많이 먹기! 그러니까 절대로 서둘러 깨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