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2008.9.11.목. 저녁식사; ‘무주향’에서. 무엇을 먹을까? 여행지에서는 모든 것이 맛있게 보이고 또 맛있다. 이것도 먹고 싶고 또 저것도 먹고싶은데 채울 배는 한정되어있으니 우선은 눈으로 먹고싶은 음식이름부르면서 눈의 허기부터 먼저 채운다. 울마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꼭 ‘더덕동동주’ 그리고 더덕구이정식이 먹고싶다하시고... 나는 오늘따라 더덕고추장범벅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은데... 아직 소박소박티가 덜빠진 듯 보이는 연변아줌니는 정식이나 삼겹살은 1인분씩은 아니되며 또 동동주도 반사발은 아니된다하고..... 이 급박한 우리의 민생고문제를 어찌 풀어야한달 말인가? 이럴때 또 용감하기는 나 따를자 없을 것이다. ‘아줌니!예쁜아줌니! 이리저리 요리저리 해달라하는 웃기는 별손님있다고 주인아저씨께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