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홍손의 ‘Walking street', 밤시간에 펼쳐지는 ’별천지 세상‘
우리는 B2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점심식사를 건너뛴 ‘민생고’를 먼저 해결하자 하였다.
음식점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호텔주변 맛집찾기로 들어가니 Fern 이라는 식당이 들어왔다. 마침 메홍손 안내책자에도 나와있는 식당이었다.
관광객들이 넘쳐나서 줄을 섰다. 다행히 우리는 2인석이 비어있어서 줄서지않고 바로 입장하였고, 바로 주문하였다.
점심을 건너뛰었으니, 태국식으로 ‘정식’을 주문하였다. 푸짐하게..똠양꿍.닭날개뽂음.모닝글로리.맥주까지...그래봤자 530밧.
‘Waling street'를 물으니, 걸어서 몇분거리 5분? 주차는 하였더니 식당앞에 그대로 주차해둬도 문제 없다하였다.
잠시 몇발자국 걸었나 싶었는데 벌써 Walking street에 닿아있었다.
이미 밤이 된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호수라기는 뭐하지만 큰저수지옆에는 깔판을 깔아놓고 사람들이 모여앉아 음식을 들고 있었다.
(쫑캄? 호숫가 옆에 쫑캄.쫑칸이라는 쌍둥이 사원이 있었다.)
태국에서는 앉아서 음식먹는 것을 보지못했는데 이곳에서 보게 되었다. 식탁을 앞에두고 서로 마주 앉아서 음식을 먹고있었다.
길 양옆으로는 각종 푸드카가 열병식하듯 늘어서있고 사람들은 그 사이사이를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대로, 맛있는 음식들을 손에 들고 또는 입에 물고...밤의 Walking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에는 서양사람들은 거의 보이지않고 동양사람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우리도 이곳에 와서 저녁을 먹었으면 좋았을 것을 해보았지만, 이미 우리는 Fern에서 배를 채웠으니, 눈으로만 구경할 뿐 달리 입속으로 들어갈 여유분은 남아있지 않았다.
음식을 먹는 대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눈요기를 하다가, 모처럼 발마사지를 한번 받아보기로 하였다.
호수를 바라보면서 자리잡은 ‘발맛사지’
1시간만의 발맛사지였지만, 어찌나 감칠맛있게, 정성들여 하는지
빠이에서 메홍손까지 오는 동안 쌓였던 피곤을 모두 날려보냈다.
1인당 150밧. 둘이 합해도 300밧. 팁20밧씩 40밧을 더해, 모두 340밧. 우리돈으로 1만원이 조금 되는 돈으로, 피로를 훌훌 날려보냈다.
그래도 이곳 walking street에 온 값을 해야지하여, 마지막으로 꿰떼오 쌀국수를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다. 35밧.
그렇게 처음 찾아온 메홍손의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빠이Pai·메홍손MaeHongSon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마식 사원’을 보러 가자... (0) | 2019.01.30 |
---|---|
메홍손에서 아침을....‘아침시장은 풍요로웠고, “곤지”는 멋있게 맛있었다’ (0) | 2019.01.30 |
메홍손의 B2 Hotel.. '궁즉통?;....‘하기 싫어하던 인터넷을 통하여 예약하게 되었다’ (0) | 2019.01.30 |
메홍손가는 길, ‘1864 커브길‘...Long Neck Village의 ’봉이 김선달’과 '커플티' (0) | 2019.01.30 |
빠이에서 메홍손=Mae Hong Son 으로...‘언제 메홍손을 가볼수 있겠느냐?’ (0) | 2019.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