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제신문 엣세이 칼럼에서 채근담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불현듯 우리의 옛날들이 떠오르고 말았다.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습니까. 원칙과 상식을 붙잡고 있으면서도 괜히 '눈치'를 보아야 했었지요.
적반하장이 되어 오히려 큰 소리를 쳐도,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지요.
힘으로, 자리로, 돈으로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여도,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며 애써 자존심을 외면하였지요.
나는 그렇지 않은데 현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울부짖어 보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갑고 매정한 현실이었지요.
우리는 모든 것이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참고 살다보니 벌써 50 세대.
눈은 침침해지고, 머리는 하얀 것 삼천장이 되고, 아래 똘똘이도 예전같지 못하고,
그래도 이제 남은 하산길 산행을 마무리해야지요.
천천히, 느리게 또 느리게.
오늘 아침 '채근담' 이야기가 우리 재미없는 친구들에게 조그만 '재미'를 주었으면 한다.
약싹빠르지 못하는 우리들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한번 곱씹어 보셨으면 싶다.
'선행은 봄볕의 풀과 같아
자라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라고 있으며,
선행후 곧 상을 받거나 칭송을 듣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화를 면하게 된다.
반대로 악행은 숫돌과 같아
잘 안 닳는 것처럼 보이지만 닳고 있으며,
악행후 곧 벌을 받거나 비난을 받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복을 멀리 하게 된다.'
새삼스레 웬 궁상을 떠느냐고 구박받을까 걱정이나
'재미' 한번 보세요.
불현듯 우리의 옛날들이 떠오르고 말았다.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습니까. 원칙과 상식을 붙잡고 있으면서도 괜히 '눈치'를 보아야 했었지요.
적반하장이 되어 오히려 큰 소리를 쳐도,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지요.
힘으로, 자리로, 돈으로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여도,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며 애써 자존심을 외면하였지요.
나는 그렇지 않은데 현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울부짖어 보았지만,
돌아온 것은 차갑고 매정한 현실이었지요.
우리는 모든 것이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참고 살다보니 벌써 50 세대.
눈은 침침해지고, 머리는 하얀 것 삼천장이 되고, 아래 똘똘이도 예전같지 못하고,
그래도 이제 남은 하산길 산행을 마무리해야지요.
천천히, 느리게 또 느리게.
오늘 아침 '채근담' 이야기가 우리 재미없는 친구들에게 조그만 '재미'를 주었으면 한다.
약싹빠르지 못하는 우리들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한번 곱씹어 보셨으면 싶다.
'선행은 봄볕의 풀과 같아
자라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라고 있으며,
선행후 곧 상을 받거나 칭송을 듣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화를 면하게 된다.
반대로 악행은 숫돌과 같아
잘 안 닳는 것처럼 보이지만 닳고 있으며,
악행후 곧 벌을 받거나 비난을 받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복을 멀리 하게 된다.'
새삼스레 웬 궁상을 떠느냐고 구박받을까 걱정이나
'재미' 한번 보세요.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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