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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왜 학교는 불행한가?`+September Affair=영화`여수`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2. 26. 21:50

왜 학교는 불행한가/전성은..전 거창고교장..대한민국의 교육을 말하다.

 

/직업선택의 십계;

1.월급이 적은쪽을 택하라

2.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하는 곳을 택하라

3.승진이ㅡ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차음부터 시작해야 하는황무지를 택하라

5.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가지마라. 아무도 가지않는 곳으로 가라.

6.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시회적 존경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말고 가라.

10.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생각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지 않는 학문과 지식은 장님이 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학문은 덫이 된다. 뒤를 돌아보고 앞을 향할때만 진리가 된다.

 

 /학교란 무엇인가

 국가는 한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한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여러 각도에서의 물음이 있어야한다. 물음의 가짓수가 많으면 ㄴ많을수록 인간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인간은 목적이지 수단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학교교육에서 행해지고 있는 입시제도는 경쟁이다. 네가 들어가면 내가 못들어간다. 경쟁을 수단으로 국민을 통제하던 고대국가롸 식민지 국가에서 하던 정책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전근대적이고 비인간적인 제도다.

 

학교교육에 있어 아이들은 각자의 재능과 소질, 관심을 최대화시켜야 할 대상이다. '섬김의 교육'..아이들의 재능과 소질, 괸심을 최대화시켜주는 일이 학교교육이 학생을 섬기는 방법.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것이 정답이다. 정답의독점은 암기식 수업을 낳고, 암기식 수업은 주입식 교습방법을 가져온다.

 

주입식 수업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지배권위..존경권위가 아니다..를 필요로 하고, 학생에 대한 교사의 권위주의는 상명하복의 학교문화를 만든다.

 

'정답의 문화'는 스스로 알아보고 비교해본뒤 내린 결론이 아님에도...마치 자기가 연구해서 알아낸 결론인 것처럼 믿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기의 의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가지고 주장할뿐만 아니라 남에게 강요까지 하게된다. 그리고는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에겐 공격적이 되는 문화다.

아이들 재능과 소질, 관심을 무시하고 학교공부를 한날한시에 평가하여 등급을 매기고 그 등급에 따라 계층과 계급을 결정하는 것이 정의라고 위기는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어ㅉ제까지 허용할 것인가.

대학입학을 위하여 국가가 한날한시에 학생을 평가하는 나라가 있는가?

 

 예부터 한 국가 또는 제국이 학교교육을 통해서 국민에게 주입한 '도덕'이라고 하는 것은, 통치계급이 자기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질서'였다. 로마가 내세운 도덕은 '법과 정의'였다. 그런데 그 정의는 로마시민권을 가진자들만을 위한 것이지 피지배민족이나 노예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파괴와 약탈이 제국의 정의였고, 그 정의는 곧 제국의 이익이었다.

예수가 안식일에 한쪽손이 마비되어 쓰지못하는 장애인을 고쳐주자 그들은 안식일 법을 어겼다며 예수를 비난했다.

예수;'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잇는 것이 아니다'

법도 도덕도 사람을 위해 잇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통치계급이 만든 도덕과 법은 백성을 지배하는 수단이었다.

결국, '질서는 복종'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의 의견에 따라 살아간다. 남의 눈을 의식하고 살아간다ㅣ 남을 위해서 사는 것과 남이 어떻게 볼까에 따라사는 것은 다르다.

우리의 문화가 남의 문화보다 더 훌륭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문화라서 사랑하는 것이다. 서양문화라면 무조건 우리것보다 훌륭한 것이라고 믿는 병도 무서운 병이지만, 우리것이 무조건 남의 것보다 뛰어나다고 믿는 것은 더 무서운 병일 수 있다. 문화는 그냥 서로 다를뿐이다. 모두 서로 다름에 가치가 있다. 문화는 서로 다를뿐 우열로 나누면 안된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제각각이다.

바로 이 다른 점이 그 사람만이 갖는 가치다. 하교교육은 이처럼 각각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교육하여야한다.

 년간 20조원의 사교육비...서울대 법대..서울대 의대..경쟁또 경쟁..20조원이 복지와 암연구와 건설과 생산에 쓰이면 국가적으로 얼마나 이익일까?

아ㅓ이들의 재능과 소질, 관심을 뽑아내 최대화시켜 주어야할 대학이 잘 가르치는 경쟁은 하지않고 뽑기 경쟁만 계속하면 나라가 망하지않고 버틸 수 있게는가?

대학은 뽑기경쟁에서 가르치기 경쟁으로 경쟁의 틀을 바궈ㅏ야한다.

 

 묻는 사람에게 대답이 주어진다. 그 대답은 정답이 아니라 해답일 뿐이다. 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특히 삶과 신앙, 신념에 있어서는 정답이 없다. 고민하는 사람의 진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이 있을 뿐이다. 고민하나에 대한 해답을 얻고 나면, 다음 단계의 고민이 오는 법이다. 다음 단계의 고민으로 이어지지않는 고민은 고정관념일뿐 고민이 아니다.

(고정관념은 삶의 다양한 단계의 경험중 어느 시점에 머물러버리는 병이다)

 

할 수도 있고 하지않을 수도 있는 결정권이 주어졌을때, 스스로 판단,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힘이 생긴다.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힘이 인격을 결정한다...옷이나 머리모양보다 더 중요한, 자신의 가치관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은 인격형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 될 것인가 보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인격은 이런 것을 결정하는 힘이다.

미래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결정할 학생 시기에 자율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절대적이다.

 

[영화음악] September Affair 旅愁 (1950) Them


September Affair 旅愁 (1950) September Song Music by Kurt Weill

Pat Boone Starring Joseph Cotten / Joan Fontaine Francoise Rosay / Jessica Tandy Director: William Dieterle Composer: Victor Young From the Broadway Show "Knickerbocker Holiday (1930) (Maxwell Anderson / Kurt Weill) September Song'은 1951년도 미국영화 여수(旅愁)의 (원제 September Affair, 조셉 코튼, 존 폰테인 주연) 주제가 로 인생 철학적인 노래이다. 원래 1938년의 뮤지컬 니카보커 홀리데이 의 넘버로 주연인 월터 휴스턴이 불러 히트한 것을 리바이벌했다. 플래터즈,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나트라, 자니 마티스, 엘라 피처럴드, 패티 페이지, 냇킹 콜, 팻 분, 만토바니 악단, 사라 본 등이 다투어 불렀다. Frank sinatra 로마발 파리행 여객기에서 댐공사장의 기술감독인 유부남 데이비드(조셉 코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니나(존 폰테인) 는 한 자리에 앉은 인연으로 곧 친해진다. 비행기는 로마를 떠난 뒤 얼마 안 돼 기관고장으로 나폴리에 불시착한다. Mantovani Orchestra 항공사에서는 20분 후면 떠난다 했지만 기관분야의 전문가인 데이비드는 수리에 2시간은 족히 걸릴 거라고 말하며 마니나에게 그 사이에 함께 나폴리를 관광할 것을 제의한다. 두 사람은 공항을 빠져나와 즐거운 관광길에 나선다. 맑고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9월의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을 보낸 뒤 비행장으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비행기는 수리를 끝내고 이륙한 뒤였다. Ella Fitzgerald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떠났던 그 비행기는 이륙 후 추락사고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여 두 사람의 이름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 때부터 두 사람은 일체 과거를 끊어버린 둘 만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플로렌스의 거리가 내려다 보이 는 별장에서 그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Chopin Prelude In F Sharp Major, Op.28 No.13 Nikolai Lugansky, piano 그런 두 사람에게 마니나의 피아노 스승(프랑소아즈 로제) 은 그런 도피적인 삶은 계속될 수가 없다며 이렇게 충고한다. 훔친 행복은 오래 지킬 수 없는 법"이라고. 어느날 데이 비드의 부인 캐더린(제시카 텐디)이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이 참사한 현장을 살피러왔다가 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Chopin Prelude in D flat major, Op. 28 No. 15 'Raindrop' 빗방울 전주곡' Stanislav Bunin, piano 캐더린은 오직 남편이 무사했다는 것에만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이혼수속을 하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이에 사랑 하는 데이비드를 사랑하는 그의 부인과 아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결심한 마니나는 뉴욕 연주길에 올라 고별 콘서트 를 갖는다. 객석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마니나의 모습을 황홀하게 지켜보는 데이비드과 캐더린, 그리고 그의 아이들. 마니나의 아름다운 흰 손이 건반 위를 달리며 그녀는 사랑을 고한다. 마니나의 고국에서의 데뷔 연주회는 대성공이었다.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3. Allegro scherzando Valentina Lisitsa, piano London Symphony Orchestra Michael Francis, cond 데이비드는 마니나를 찾아 그녀와 함께 공항으로 차를 운전한다. 달리는 차 속에서 마니나는 비로소 자기는 남미로 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마니나는 "헤어진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지만 만일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떠나게 해달라고 애원 한다. 이윽고 남미행 비행기는 밤 하늘로 사라지고 데이비드 는 언제까지나 마니나가 탄 비행기를 바라보고 있다. Kurt Weill (1900 ~ 1950) September Song '9월의 노래' Sarah Vaughan lyrics by Maxwell Anderson Music by Kurt Weill When I was a young man courting the girls I played me a waiting game If a maid refused me with tossing curls I'd let the old Earth make a couple of whirls While I plied her with tears in lieu of pearls And as time came around she came my way As time came around, she came Oh, it's a long long while from May to December But the days grow short when you reach September When the autumn weather turns the leaves to flame And you ain't got time for waiting game When days dwindle down to a precious few September November, And these few golden days I'd share with you Those golden days I share with you When you meet with the young girls early in the Spring You court them in song and rhyme They answer with words and a clover ring But if you could examine the goods they bring They have little to offer but the songs they sing And the plentiful waste of time of day A plentiful waste of time Oh, it's a long, long while from May to December But the days grow short when you reach September When the autumn weather turns the leaves to flame One hasn't got time for the waiting game Oh, the days dwindle down to a precious few September, November And these few precious days I'll spend with you These precious days I'll spend with you 오!, 5월에서 12월까지는 긴 긴 시간이지요. 그러나 그대가 9월을 맞이했다면, 나머지 날들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지요. 가을의 기후가 나뭇잎을 빨간 불꽃처럼 바꿔버릴 때, 사람은 장난삼아 기다리고 있는 시간을 잃어버려요. 정말 귀중한 나날인데, 그 나날은 남은 것이 점점 줄어들지요. 9월, 그리고 11월과. 그래서 귀중한 남은 나날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군요. 2014/8/28 라폴리아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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