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날!
모든 커피가 공짜!'
그해 6.29 날
시청앞 어느 다방에 나붙은 알림판이었죠?
오늘은 너무 기분좋은날
오늘은 정말 기쁜날
어느날 어느곳 물값저녁밥값술값 모두 공짜!
뭐땀시 좋으냐구여?
1.모처럼모처럼 햇님께서 방긋방긋하시고요..
2.고집불통'희동'이 지난1년여동안 '아주큰놈'과 싸움싸움하여왓는데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가라사대;
'피신청인 주한국씨은행은 신청인박동희에게2011.8.31까지 금삼백만원을 지급한다''쌍방간에 이 사건법률분쟁은 모두 종결되었고 추후 쌍방은 여하한 명목으로도상대방에ㅐ 대하여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거나 추가소송을 제기하지아니한다'
법원의 결정문은 이렇게 몇자 되지 않게 간단하지만...
지나간 1년여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지요..
모두들 '달걀로 바위치기'하는것이니
괜히 고집부리지말고 시간과 돈, 정력아끼는 것이 현명한일...
더군다나...
나이들어가지고는 흰머리휘날려가면서...'큰놈'하고 승산없는 싸움 할짓인가?
그래서는...
포기했다가...
다시 생각해보고는 또 하고...
또 포기했다가는...
'나의 가치'가 일방적으로 무시훼손되는거아닌가?
'나의 자존심'이 이렇게 깔아뭉개져도 좋은가?
아직도 '희동'은 요즈음도 가끔 설레는것이 있다...
말이 안되는것을 보고는...
그냥넘어가지못하고는...
도저히 참지못하고는...
그 설레는 것을 다스리지못하고는.....
설레면서 칼을 빼들고만다....
아직도 풋내음이 푸ㅡㄹ풀 나고...요령부득이 팔팔끓어넘쳐서는..
일을 저지르고만다...
아무래도 끝을 보아야 하겠다싶어서...
칼을 빼들었지만마만...힘들고힘들어서...
포기할껄 그랬지..포기할걸...그러기도햇는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하였나요?
비싸고 폼잡는 변호사없이도 법원의 판단을 구해볼수있다는...
법원의 '조정신청'제도를 이용하였더니....
꿈쩍않던 바위가 조금 깨져열렸습니다....
(그래도 아직썩지않은 우리법원은 거기 있었습니다...)
바위가 완죤히 깨져열린 것은 아니어도....
그래도 달걀로도 바위가 조금 열릴수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니...
이 어찌 기쁘지 않겠나요?
그래서..오늘은 모든것이 공짜꽁짜...
커피만 꽁짜가 아니라...물값밥값술값모두가 꽁짜ㅓ...어서어서 오세여!!!
아무리 거대한 바위덩어리라해도...부딪치고 또 부딪쳐보면...언제가는 깨져열리지않읆까요?
바위덩어리가 깨져열리는날!!
그날은 더기쁜날!!!
그날은 역쉬 모든것이 꽁짜요 꽁짷//오늘은 좋은날기쁜날우리기러기떼모두들만만세오늘기분째지는희희동동.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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