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도 비가 왔는데
이번 일요일도 비가 온다.
하느님께서
방자해지는 인간들을
나무라며 다루시는 것인가
우리의 기상청 여러분들이
힘들겠다.
모처럼 여름휴가 즐기시는 분들도
왜 하필이면 하며
하늘을 쳐다볼 것이다.
지난 일요일
그동안 깜박 잊혀지내온 친구와 청계산 산행을 약속했었는데
그 날 비는 주룩주룩
기상청의 예보를 우습게 만들어 버리고
우리의 약속도 함께 묻고 말았다.
오는 일요일,10시에 청계산 입구.
다시 전화가 온것은 ㅁㅕ칠전.
지난번 일요일 산행을 다시 해야한다는 것.
오늘 다시 또 비가 온다.
지난번처럼 굵지는 않지만
가느냐 마느냐 망설이는데
방금전 다시 전화가 왔다.
친구 한마리를 더 데리고 올 터이니
대신 산행시작을 1 시간 뒤로, 11시.
일요일에 하느님 찾아가는 친구들과의 산행은
힘들다. 어렵다. 약속잡기가.
이 친구는 예배를 끝내고 오는 친구를 더 데리고 오겠다는 거.
하나님은 오늘 얄밉다.
비를 또 주시고
친구가 예배를 끝나야 산에 간다고 하고,
방자한 인간만 다루어야지
순진한 희동까지 힘들게 해서 밉다.
우리 68 기러기 여러분들은
비가 오는 일요일이 좋은 핑계일까 나쁜 핑계일까
집에서 죽치셔야 하는가
비가 오셨으니 영화관에라도 가셔야 하는가
아니면 별볼일 없으니
68 게시판에나 둘러봐?
혹, 게시판에 들렸는데 새로운 것이 없으면 '섭'ㅅㅓㅂ'
부랴부랴 한 말씀, 급한 땜빵을 친다.
톰의 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꾼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의 부인 그러니까 톰의 어머니의 운구를 옮기는
장례의 마지막 절차를 진두지휘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이었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됩니다'
관이 교회 건물의 모서리를 지날 때
이상하리만큼 신경을 쓰며
소리쳤습니다.
그는 지난 5년전 일이 악몽과 같습니다.
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
마찬가지로 관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인부 한명이 부주의하여 관을 건물벽에 부딪치고 말았고
관이 벽에 부딪치자 관속에서 톰의 어머니가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좋아햐였지만
톰의 아바지는 고통이었습니다.
그 이후 5년을 1번에프와 지옥같은 천당생활을 또 해야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저렇게 노심초사하는 거랍니다.
참 가엽고 불쌍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너도 나도 불조심',
아니 ''관조심''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톰의 아버지는 저토록 땀을 흘리시는지
저라면 열번 스무번이라도
관을 건물벽에 부딪치게 해야하지 않나여?
얼마나 즐겁고 좋은 일입니까
죽은 줄로 알았던 일번에프가 마눌님이 다시 살아난다면
그건 신나는 달밤의 이야기 아닌가요?
정말 하느님께 감사해야 ㅎㅏ는 일 아닌가요?
아이쿠 늦겠다.
어서 가자, 산으로
비가 좀 사그라지셨는가
산에 가보고 '비오는 날의 산행'이 어떤가
보고 오지요.
이번 일요일도 비가 온다.
하느님께서
방자해지는 인간들을
나무라며 다루시는 것인가
우리의 기상청 여러분들이
힘들겠다.
모처럼 여름휴가 즐기시는 분들도
왜 하필이면 하며
하늘을 쳐다볼 것이다.
지난 일요일
그동안 깜박 잊혀지내온 친구와 청계산 산행을 약속했었는데
그 날 비는 주룩주룩
기상청의 예보를 우습게 만들어 버리고
우리의 약속도 함께 묻고 말았다.
오는 일요일,10시에 청계산 입구.
다시 전화가 온것은 ㅁㅕ칠전.
지난번 일요일 산행을 다시 해야한다는 것.
오늘 다시 또 비가 온다.
지난번처럼 굵지는 않지만
가느냐 마느냐 망설이는데
방금전 다시 전화가 왔다.
친구 한마리를 더 데리고 올 터이니
대신 산행시작을 1 시간 뒤로, 11시.
일요일에 하느님 찾아가는 친구들과의 산행은
힘들다. 어렵다. 약속잡기가.
이 친구는 예배를 끝내고 오는 친구를 더 데리고 오겠다는 거.
하나님은 오늘 얄밉다.
비를 또 주시고
친구가 예배를 끝나야 산에 간다고 하고,
방자한 인간만 다루어야지
순진한 희동까지 힘들게 해서 밉다.
우리 68 기러기 여러분들은
비가 오는 일요일이 좋은 핑계일까 나쁜 핑계일까
집에서 죽치셔야 하는가
비가 오셨으니 영화관에라도 가셔야 하는가
아니면 별볼일 없으니
68 게시판에나 둘러봐?
혹, 게시판에 들렸는데 새로운 것이 없으면 '섭'ㅅㅓㅂ'
부랴부랴 한 말씀, 급한 땜빵을 친다.
톰의 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꾼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의 부인 그러니까 톰의 어머니의 운구를 옮기는
장례의 마지막 절차를 진두지휘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이었다.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됩니다'
관이 교회 건물의 모서리를 지날 때
이상하리만큼 신경을 쓰며
소리쳤습니다.
그는 지난 5년전 일이 악몽과 같습니다.
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
마찬가지로 관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인부 한명이 부주의하여 관을 건물벽에 부딪치고 말았고
관이 벽에 부딪치자 관속에서 톰의 어머니가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좋아햐였지만
톰의 아바지는 고통이었습니다.
그 이후 5년을 1번에프와 지옥같은 천당생활을 또 해야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저렇게 노심초사하는 거랍니다.
참 가엽고 불쌍합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너도 나도 불조심',
아니 ''관조심''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톰의 아버지는 저토록 땀을 흘리시는지
저라면 열번 스무번이라도
관을 건물벽에 부딪치게 해야하지 않나여?
얼마나 즐겁고 좋은 일입니까
죽은 줄로 알았던 일번에프가 마눌님이 다시 살아난다면
그건 신나는 달밤의 이야기 아닌가요?
정말 하느님께 감사해야 ㅎㅏ는 일 아닌가요?
아이쿠 늦겠다.
어서 가자, 산으로
비가 좀 사그라지셨는가
산에 가보고 '비오는 날의 산행'이 어떤가
보고 오지요.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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