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1.26.일.오랫만의 겨울골프, 기흥골 첫나들이

햄릿.데미안.조르바 2014. 2. 4. 15:45

2014.1.26.일.11;22, 기흥북서;이도영.조낙준?이승근?박동희42/41=83

겨울골프를 괜히 신청한걸 아닐까? 치앙마이 한달여 다녀온후 여독도 풀리지않았고, 날씨차이도 큰데, 너무 일찍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더군다나, 몸살감기가 들어왔으니 며칠 푹 쉬어야 마땅할 것인데, 기다리지않고 그동안 전혀 하지않던 겨울골프를 하기도 하였다니,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세종 연습장에서 스윙연습을 해보았더니, 치앙마이에서의 느낌과는 전혀 딴판으로, 샷이 천방지축, 제대로 되는 것이 없기도하여, 내심 크게 걱정을 하였다.

어젯밤 뒤척뒤척이며 잠을 설치고, 몸은 천근만근, 노곤노곤한 것이 라운딩을 취소할 수 있다면 취소하고싶은 심정이었다.

아니나다를까, 북코스1번홀 첫드라이버샷부터 뒷땅을 쳐서는 볼이 가다가 말았다. 큰욕심부리지않고, 가능한한 ‘보기’수준으로 라운딩을 끝내기로 마음을 다시 또 다져먹었다.

겨울골프+감기몸살+치앙마이의 여독등을 고려할 때, 당연한 마음가짐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골프라더니, 큰게임은 천방지축 갈피를 못잡는데, 어프로치와 펏팅등 작은게임은 의외로 잘 되는 것이었다. 그린을 놓쳐도 런닝어프로치가 좋아서 파또는 보기세이브를 쉽게 쉽게 하였다.

(전반북코스;파4+보4+더1=42/후반서코스;버1+파4+보2+더2=41/83;P34(3X3)=생각지않은 좋은성적을 얻었다. 골프란 알 수 없는 것이라더니, 오늘이 바로 그것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1.드라아버샷은?/거리가 치앙마이때처럼 시원하게 나지않고 방향성도 좋지않은 것은?

-더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하자(어깨와 어깨로, 어깨와 어깨사이에서 이루어져야한다.)=낮게 그리고 길게, 채머리를 끌어주지못하여서

-상체꼬임이 없어서

-코킹을 확실하게 충분하게 하지않아서/스윙톱에서 잠시 멈추는 듯, 아예 한박자 늦게 내려온다는 듯이 해야, 균형이 잡혀지고, 그래야 좋은거리와 좋은방향을 얻게된다?

(북9번홀+서4+서6+서8+서9=드라이버비거리가 평소보다 더 나갔다. 특히 서4의 우드3번은 드라이버거리만큼 나갔다. 왜일까?=왼어깨로 볼을 잡아놓고...무거워무거워하면서...채머리를 끌어주면서...어깨와 어깨사이로..백스윙을 시작하니...체중이동도 되면서...상체가 자연스럽게 꼬여지니...거리와 방향이 제대로 나올 수밖에....)

2.백스윙의 시작은?

-왼어깨로 볼을 잡아주고...무거워무거워하면서...채머리를 ‘조금만이라도’...뒤로 밀 듯이 해주고,/압축밀봉후...3각동맹을 그대로 유지시키면서...스윙톱으로...

-동시에, 채머리가 낚아채지듯이, 목표반대방향으로 밀쳐내주면...자연스럽게 채머리가 스윙궤도에 진입하게 되고...이것이 바로 상체가 꼬여지게 되는 것이로다.

3.런닝어프로치의 변화?

-9번아이언을 활용하자.

(왼어깨쭉지로 볼을 잡아주고는...무거워무거워하면서...동시에, 오른어깨쭉지로...채머리를 그대로 스트레이트로 빼주고...리듬을 타면서 스트로크하면...펏팅하듯이 편안하게 볼이 굴러간다.)

4.펏팅의 안정화는?

-우선, 펏팅 불안에서 탈출하고 보자...지금 당장 100%의 정확성을 찾지말고, 60%만 확보하면서, 실적을 쌓아나가자. 불안에 떨지말고 차근차근 면피부터 해나가자.

(왼어깨쭉지로 볼을 잡아주고나서....오른어깨쭉지로...펏터를 똑바로 ‘스트레이트’로 빼주고...리듬을 타면서...스트로크하자...들어가고 아니고는 50;50, 그 이상을 기대하지말자, 당분간은...)

***1.서4의 우드3번티샷은?

-채머리를 ‘조금만더’ 끌 듯이...채머리를 ‘조금더’끌 듯이..

(왼어깨쭉지로 무거워무거워하면서 떠밀듯하면...어느사이, 자연스럽게, 어깨와 어깨사이로...상체가 꼬여진다? 어깨에 힘이 빠져나가면서, 상체꼬임이 부드럽게 잘된다?)

-스윙톱을 만들고나서...‘조금만더’ 쉬었다가 내려온다는 듯이, 느긋하게 해야, 좋은거리와 좋은방향을 얻는다.

2.서7의 2구뒷땅은?(서9의 2구도 마찬가지...지면이 물이 많아서, 결국은 뒷땅을 쳤고, 거리가 짧아서 온그린실패, 버디챤스 놓치고말았다.)

-연습스윙을 해보면서, 지면의 상태를 확인한후(모래인지? 물땅인지? 흙바닥인지?)에 어떻게 스윙할 것인지 결정하자.(아무 생각없이 스윙하고나서, 뒷땅을 쳐버리고나서 후회하면 무엇하자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