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메모2(한겨레21)

712호;바람둥이 가려내는 법/우리는 주주인가 직원인가?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2. 10. 21:25

2008.6.3/712

1.한겨레 책. 지성팀이 뽑은 2008 상반기 인문교양서

-, 새롭고 놀라운 스피노자, 범신론에 갇힌 철학자를 정치에 대한 사유로 해방시킨 명저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

-보통사람들에게 네델란드의 유대인 철학자 스피노자는 사과나무의 처락자라면, 철학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는 범신론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신과 자연을 구별하지 않은 사람, 자연만물에 깃들인 神性을 관조한 신비스러운 사람, 세속의 삶을 초월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처락자이다.

-반면 마트롱의 책은 그가 정치학자 스피노자임을 보여준다.//스피노자 철학에서 정치에 관한 사유가 중심에 놓여 있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인간의 삶에는 가상과 미신, 갈등이 내재해있기 때문이다.//스피노자에 따르면, 인간의 본질은 욕망이다.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나 신의 모상이 아니라,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존재,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추구하고 해로운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다.//게다가 인간은 테어날 때에은 미약한 인식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의 삶 속에서 가상과 착각, 미신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다.//이처럼 욕망을 하되 비합리적이고 가상적인 방식으로 욕망하는 인간의 삶은 필연적으로 초월적 존재자에 대한 착각, 자연에 대한 목적론적 가상, 신의 대리인들에 대한 미신과 복종을 낳기 마련이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인간들이 수동적인 가상과 미신, 예속과 복종의 삶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까?

 

2.한겨레경제연구소가 뽑은 2008 상반기 경제.실용서

-‘그래도 계속 가라’/어차피 삶을 가르친 건 행복이 아니라 슬픔...//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때때로 슬픔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이유와 거기에 대처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깨달음으로 충만한 책이다.//행복을 바라는 만큼이나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 마령이라는 다소 비극적인 삶의 숙명을 전한다.//불가항력적 운명에 대한 체념이나 자포자기가 아니라, ‘담금질이라는 과정을 통해 삶이 우리에게 더 큰 것을 주려하고 있으며 고통과 슬픔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는 깨달음 때문이다.//인생이란 양지 쪽을 걷는가하면, 때로는 음지쪽을 걸어햐 하는 여행.//우리에게 찾아오는 불행은 삶의 행복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햇빛이 좋은 날에도 우리는 궂은 날이 곧 오리라는 것을 안다. 장마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맑게 갠 하늘이 얼굴을 드러내리라는 기다림을 갖는다.//때때로 삶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삶이 지닌 양면성은 축복이다. 이 양면성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한고개를 넘으면 다시 다음 고개가 기다린다. 인생은 정상에 다다를 수 없는 산행이다. 다음 고개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오를 뿐이다.//삶은 그저 삶일 뿐; ‘그만두고 싶을 때, 딱 한 걸음만 더!’/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난과 역경이 우리를 주저앉히더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가장 약할 때 내딛는 한 걸음이 가장 맹렬한 폭풍보다도 강하며, 그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다.//인생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삶은 그저 삶일뿐이다. 우리를 만들어가는 것은 매순간 살아가는 동안의 선택이며, 훌륭한 삶을 살아낸 이들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큰 의미를 지닌다. 그것이 고난 속에서도 생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다.

-‘몰입 Think Hard'; 무리하지 않으면서 성공하는 비법;//깊은 수면상태에서 뇌의 중앙정보처리장치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와 버려야할 정보를 분류하는데...수면부족이 지속되면 그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결국 수동적으로 근무시간에만 매달려 존재가치를 증명하려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상실하는 지름길인 것이다.//몸을 혹사시키며 하는 열심히 일하기 Work hard 는 자기자신이 좋아서 하는 열심히 생각하기’ Think hard 페러다임의 효율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몰입으로 이어지는 ‘Think Hard' 페러다임은 공부나 일을 하는 과정자체를 즐겁게 만들어 일을 수단이 아닌 숭고한 목적이 되게 한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막힌 머리를 열어주는 병따개/‘아주 간단해, 무엇이든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보이질 않아.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어린왕자‘’ 속 어린 주인공의 말, 무엇이 문제일까?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 찾으려는 것이 무엇일까?/아이작 뉴튼에서 스티브 잡스까지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아이의 교과서, 아버지의 삶/성공을 향한 경쟁과 가치있는 삶의 경계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 추억과 그 속에 담겨있는 지혜, 그들의 시간은 위대하다.

-‘역사를 바꾸는 리더쉽’;루스벨트, 드골, 간디..., /21세기 지도자들의 배신, 지도자여, 행복의 빗장을 열라.

 

3.정재승의 사랑학 실험실/바람둥이 가려내는 법

-‘유혹의 심리학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단언한다.

-카사노바나 돈 후안같은 바랑둥이는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도 하지만, 타고난 매력을 주체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타고난 매력을 갖춘데다,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걸 들어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었으니, 어떤 여성이 그의 앞에서 무너지지않을 수 있으랴!

-나폴에옹이 아내 조세핀에게 보낸 편지; 이제 2주후면 도착할떼니 몸을 씻지말고 기다리고 있으라. 한 번 상상해 보시라. 적들을 향해 전진!을 외치던 장수가 요새로 돌아와 씻지 말고 기다리라는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을. ‘암컷의 성적향기는 남성에겐 거부할 수 없는 최면적인 매혹이라는 프로이드의 표현대로, 나폴레옹도 죽음의 전장에서 조세핀의 향기가 가장 그리웠던 모양이다.

-관대함과 배려는 남성의 매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인데..바람둥이들이 늘 밥을 사고 자주 선물공세를 하는 것도 이를 드러내기 위한 전략중 하나다.

-왜 미모의 여성과 교제했던 과거 경험이 여성들에게 오히려 매력적인 남성의 조건으로 받아들여질까? 매력적인 여성을 대해본 경험이 있는 남성이 여성을 어떻게 대해햐할지 잘 알고 있으며/학습이론이랄까?, 다른 여성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였다는 사실이 그를 선택하는데 대한 확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바람둥이들은 욕을 먹을지언정 실속은 챙기는모양이다.

-스킨쉽은 남녀사이의 친밀감을 빠르게 증폭시킨다.

-여성은 최초의 데이트에서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주로 목선을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1분이상 눈맞춤을 지속한다. 반면, 남성들은 유머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며 눈맞춤을 지속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유도하려고 노력하낟.

-여성은 자신이 매우 사랑받고 있으며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과 사랑에 빠진다.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하듯, 사랑은 여성을 사랑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성과 대화할 때 내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상대방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4.안병수의 바르게 먹자/6월엔 손 씻읍시다.

-식중독을 피하는 방법, 원인균 이해해 6-9월에 가려먹고 평소에 청결유지

-하절기, 6-9, 복합조리식품, 김밥.도시락 등, 육류 및 알가공품과 어패류 식품; 식중독 발병의 71%

-식중독 원인균;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대장균-o157, 살모넬라균-육류나 게란과 같은 동물성식품, 황색포도상구균--상처가 나거나 곪은 부위, 노로바이러스-생체안에서 증식, 동절기에도 발병가능.

 

5.우리는 주주인가 직원인가

-‘나라기업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조직을 마치 동일한 것인 양 놓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CEO 대통령 담론은 정치와 경제 모두에 대한 바닥 모를 무지에 근거한 것일뿐이다.

-‘민주주의와 주주이익 극대화의 효울성 문제./노트정리 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