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회'
카톡방 대화내용을 보니, 2019.5.31,
3학년7반 모임을 갖게 되면서, 편의상, 향후 '역사적' 기록을 남겨놓기 위하여, 여기 '블로그'에 두서없이 몇자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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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가 이제 거의 70에 가까워졌다.
전문직종이나 자영업을 하는 친구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회생활에서 자유로워졌다.
자연스럽게 여러 모임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45회 총동창회 모임을 중심으로, 등산모임(일삼회).당구모임(당사모).골프모임(덕일회)등 취미활동을 하면서 옛 고등학교 동기동창생들을 만나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 모임 속에서도, 3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은 만날때마다, '반창회'모임을 갖자는 것이었다.
여러 모임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마음 어딘가가 '또' 허전한 모양이었다.
그때 3학년때 '반장'이었던 나에게 어서 '반창회'를 소집하라는 것이었다.
(대학신입생 시절, 그때 유행하던 '반창회미팅'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 친구들은, 그때처럼 반장인 내가 모임을 이끌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반창회'만드는 데 소극적이었다.
그럴때마다, 45회 총동창회모임도 있고, 거기에 또 취미활동 중심의 일삼회.당사모.덕일회도 있으니, 굳이 옥상옥으로 '반창회'까지 더 만들 필요가 있느냐 하면서, 반친구들의 요청에 애써 외면하여 왔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역사'가 이루어졌다.
45회 동창회등산모임 '백수회' 친구들이 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3학년7반 친구들 몇몇(김호충.이용현.박병두.노성운등)이 반장인 나를 포함한, '3학년7반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버렸다(2018.5.31).
'3학년7반 카톡방'을 만들어놓고, 반장인 나에게 '반창회'를 소집하라고, 반강제적으로 밀어부친 것이었다.
지난 대학신입생때, '반창회 미팅'을 했던 때(광주출신 숙명여대 국문과 1년생들과 서울교외로 나가서 단체미팅)를 추억하면서, 나는 타의반 자의반, 부담반 즐거움반 마음으로 '3학년7반 반창회'를 소집하게 되었다.
(편의상, 향후 '역사적 기록'을 서면으로 남겨놓기 위하여, 카톡방 대화내용을, 주요내용들을 이곳 '블로그' 카테고리 '3학년7반'에 옮겨놓기로 하였다...나의 콤푸터실력으로, 카톡방 대화내용들이 '블로그'에 옮겨질지 모르겠다...2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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