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전에서 성인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난 이 길을 '꿈길'이라 푼다.
자욱하게 낮게 깔린 안개,
해를 가리는 나무숲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어두움,
그 속은 마치 꿈속을 걷는 것과 같았다.
가파른 산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야 하는데
거기 나무로 만든 어설픈 사다리가 놓여있었다.
얼마나 좋은지,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방법이 거기 있었다.
자연의 안개와 자연의 어두움
자연의 숲,
인간의 나무 사다리
그리고 우리.
그것은 꿈이었다.
난 이 길을 '꿈길'이라 푼다.
자욱하게 낮게 깔린 안개,
해를 가리는 나무숲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어두움,
그 속은 마치 꿈속을 걷는 것과 같았다.
가파른 산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야 하는데
거기 나무로 만든 어설픈 사다리가 놓여있었다.
얼마나 좋은지,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방법이 거기 있었다.
자연의 안개와 자연의 어두움
자연의 숲,
인간의 나무 사다리
그리고 우리.
그것은 꿈이었다.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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