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이란 것이 참 재미있지요?
얼마전
'백수연습'한답시고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최근 몇년동안의 해외출장비가 '빵'이어서...
가까운 미래에도 크게 기대를 하지못할 지경이라
곧
'백수연습'이 아닌 실제 '백수'노릇할 것으로
마음준비한다 하였는데...
('버킷리스트' 흉내도 내보고... '내블로그'란 것도 한번 맹글어보면 어떨까 생각중이었는데...)
얼마전
일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한참때에 비하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너무나 오랫만에 만들어진 것이라
기특하기도하고 애틋한 것이 첫사랑을 만난듯 설레입니다.
새로운 꽃! Addis Ababa.
'검게 그을린 땅', 에티오피아!
첫출장갔던 일이 생각나서 옛글을 기러기방에서 찾아보니 2005년 5월!
3년전에 뿌려놓았던 씨앗이 어느사이 싹이 터서 이제 열매가 열린 것이나요?
세상일 참 간단하기도 하고 또 참 신기하기도 하지요?
3년여만의 외출!
다시
그 아디스아바바로
내일(17일) 늦은 밤비행기로 날아갑니다.
한 10여일 머물면서 이것저것 챙겨보고
그동안 어찌 변했는지 냄새도 맡아보면서
잊어버렸던 옛날'폼'을 한번 재보고 오겟습니다.
완전'백수'노릇하기는 조금 일르고
조금은 일하고 남은 시간들은 자유자유하면서..'백수연습'하면서 지내는 것이 훨 좋을 것이니
혹 너무 바빠지지 않기를 바라면...
아주 웃기는 짬뽕일까요?
우면산을 다녀왔는데
시절은 완연한 만추!
늦가울 정취가 물씬물씬
낙엽 뒹구는 만추의 황홀함이 온몸을 휘감아도는데...
이내몸은 벌써 5학년고급반
흐르는 시간을 더 사랑하자 다짐했습네다.
기러기떼 여러분!
눈보넘 없다고 훌쩍훌쩍거리지마시고 세끼밥 꼭 챙겨드셔야함다. 건강이 최고니께 !
아직도 남아있는 수많은 좋은시간들 항상 즐겁게 또 즐겁게 잘 보내시기바랍니다.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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