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8.31.토...골프를 이기려하지말라! 잃어버린 길을 찾았다?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9. 3. 15:45

8.31.토.12;42. 기흥북서, 탑건아이언버시줄파42/40=82

//이제야 잃어버린 백스윙페쓰를 찾아냈다? 며칠만인가? 거의 두달여? 지난 7월 이도령님과의 라운딩후, 태양님의 무작정무례렛슨후...확실하게는 화담연담님 부부번개(비오는날 새벽의 라운딩)후였으니 45-50일?

(그동안 ‘94’깽판을 몇 번이 했으며, 줄따를 밥먹듯이 하였으며...드라이버거리는 다시 형편없이 옛날 폭탄수준으로 떨어져버렸지 않았던가?)

(얼마전에는, 백스윙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막막할정도로 참담했었는데, 오늘 비로소 ‘잃어버렸던 길’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다니 정말 꿈만 같다. 더 이상, 다시또 길을 잃지 않도록, 욕심을 부리지않고 자연에 맞추어 겸허하게 골프를 즐기도록 하자.

이 기회에 한말씀을 기록해두자; 앞으로는 절대로 ‘드라이버거리’ 더 늘리고자 추가욕심을 부리지말 것. 드라이버거리를 더 늘리려고 추가욕심을 부리다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추측되니까...확실하게 ‘싱글’을 굳히겠다고 덤벼들었더니, 스윙이 망가지고 ‘길을 잃어버렸으니’....섣부르게 ‘싱글’을 잡으려고 하지맒 것이며, 드라이버거리를 더 늘리려고 대들지 말것이라!!!)

백스윙이 조금 안정되니 드라이버거리가 점점 좋아졌다. 덩달아, 펏팅도 좋아졌다?

===만일 또 다음에, 백스윙궤도를 잃어버리면,....

1.더 깊은곳에서부터 시작하자.=‘원점’에서부터 시작하자.

2.‘밀봉’하고 무거워무거워하면서 시작하자.

3.한덩어리, 한묶음=통째로 시작하자.

4.‘조금만’이라도 채머리를 끌면서 시작하자.

5.J커브를 그리면서 해보자.=오른쪽이 들리지않게 하자.

6.더 바랄 것=코킹이 충분하게 되도록 유의하자.

(한마디로만 정리하자면, 왼어깨로 채머리를 조금만 끌어주면서, J커브를 그려주고, 오른쪽이 들리지않도록 유의하면 된다!!!)

/드라이버거리를 더 늘리고싶으면....

-오른발앞에 채가 떨어지도록=오른허벅지가까이에서부터 코킹이 풀어지도록 해보자.

(스윙톱에서 바로 임팩트가 시작한다고 상상하고, 임팩트구간 처음구간=허벅지가까이에서 회초리를 친다고 상상하자.)

(오른쪽벽에서 오른발쪽을 잡아주고 상체회전이 되도록=원통회전이 되도록, 그래야 왼쪽벽이 잡히고 왼어깨가 잘 빠져주면서...임팩트가 정통으로 맞는다?)

/모든 백스윙은?

-왼쪽어깨로 볼을 잡고...

-더 깊은곳에서부터...무거워무거워하면서....‘부드럽게’ 왼어깨로 채를 밀어준다는 듯이 하면...자연스럽게 상체가 회전한다=J커브를 그려준다.

(아이언샷도, 우드샷도...심지어는 펏팅까지....복잡하면, 왼쪽은 잡고만 있고 백스윙시작은 오른어깨로 해도 좋다?)

/펏팅이 잘되지않을때는?

-왼어깨로 볼을 잡고=왼어깨로 ‘밀봉’하고=왼쪽벽을 만들어놓고

-볼마크를 보면서=시선을 볼마크선에 두고서,

-오른어깨로 펏터를 잡아들여보자.=펏터가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펏터가 아웃으로 빠지지않게 되는 것=스트로크가 정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

===시행착오는 시행성공을 위한 준비단계!

잘못된샷은 없다. 다만, 좋지않은샷이 있을 뿐, 잘못된샷은 ‘좋은샷’을 만들어내기위한 실험일뿐이다.

좋지않은샷이 있어야 ‘좋은샷’이 나온다. 좋지않은샷이 없다면 좋은샷도 없다는 것이다.

(좋지않은샷을 하고 너무 속상해하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꿋꿋하게 다음준비를 하면 되는 것이고, 마음 아파하면서 다음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이 나쁜 것이다.)

다만,좋지않은샷을 하고서도 좋은샷을 만들기위한 노력을 하지않는 골퍼는 좋은골퍼가 될 자격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 좋지않은샷을 하면서 좋은샷을 하기위한 노력을 끝까지 하는 골퍼만이 좋은골퍼가 될수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또 분명한 것은, 좋은샷이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좋지않은샷이 나오게 되어있고, 절대적으로 몇 번만에 좋은샷이 결코 되지않는다는 것이며, 그러다가 한때는 좋은샷이 만들어졌구나싶어 ‘이제는 되었구나’할 때, 곧 긴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잠깐의 방심일 수도 있고, 더 큰 욕심을 내다가 준비부족으로 인한 역습일 수도 있는데, 이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가 또다음단계로 성숙하는 관건이기도 하다.

어떤 골퍼냐에 따라 시련의 기간은 길고 긴 시간일 수도 있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더 철저한 준비로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어떤 골퍼가 어떻게 새로운 시련환경을 받아들이고 그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느냐는 문제이다.

결국은,

시지프스의 신화. 우리인생의 과정. 자연과의 대화.

자연=나.

나=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