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7.24+7.25.목...골프는 천의 얼굴을 가진 여인?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8. 1. 15:36

2013.7.24.수.14;06, 덕평힐뷰, 덕일회/김광중.이규첨.양신석.박동희45/42=87

2013.7.25.목.세종 벙커탈출/40+펏팅20=60+100+40=200분. 골프는 파도타기? 골프는 천의 얼굴을 가진 여인?

전반홀 내내 보기만 하였다. 더 욕심을 부리고도 싶었지만 참았다. 계속 보기만 하니 조바심이 날만도 하였지만 또 참았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속에 그 맨얼굴을 기다려보기로하였다.

최근 4연속 9돌이가 되었으니, 나의 골프가 지금 어느곳에 있는 것인지 심리적으로 도무지 헤아일 길이없게 되었다. 그동안 아낌없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어디로 갔으며, 얼마전까지만해도 거의 싱글수준을 보여준 기량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무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 것들을 경험하고 있어서였다.

사실, 어젯밤(23일) 차라리 내일(7.24) 비가 내려 라운딩이 취소되기를 바라기도 하였었다. 왜냐하면, 연속해서 90타를 넘기고보니 이제는 라운딩하는 것이 겁이나고 자신감이 통째로 사라져버렸기때문이었다.

전반홀이 끝나고나니, 조금씩 자신이 붙기시작하였고 이제는 그래도 뭔가 할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전반홀 내내 보기만 하였던 참고 기다렸던 것이 효과를 보는 것일까? 그동안 잠재되었던 기량들이 하나씩 나오는 것일까? 후반은 전반과는 전혀 딴판이 되었다. 파온도 많이 하고, 파도 많이 하고...마지막홀에서는 버디까지 하게 되었다. 드라이버/우드/아이언/펏팅까지 모두 좋아졌다.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모두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하였다. 다만, 짧은어프로치가 아직 어리버리 제대로 되지못하였다.

아쉬운 것을 하나 말하자면, 드라이버거리가 아직 전성기의 그것에 못미치는 것이었다.

그동안 4연속 9돌이를 말끔히 씻어내는 상큼한 라운딩이었다.

골프가 무엇인가?

골프는 요물이요 보물인가?

골프는 두얼굴을 가진 여인인가? 아니 천의 얼굴을 가진 여인인가?

아니 골프는 파도타기인가? 골프는 높은산을 오르는 것,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으면서 계속 높은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것인가?

골프는 밀당?

한동안 잔잔한 바다위 평화롭게 즐기다가 갑자기 파도가 밀려오면 한동안 또 정신없이 헤매다가, 파도가 물러나면 다시 잔잔한 바다위에서 한가로이 바다를 즐기는가?

물결이 잔잔하다가, 많은 파도를 만나게 된다. 때로는 작은 파도, 중간파도, 큰파도 등등

집채만한 큰파도가 밀려올때면, 물에 빠져버릴듯이 정신을 차리지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잘 추스르고 때를 기다리면 다시 평온하고 잔잔한 지경으로 돌아오는 것.

고비고비마다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나면서 다져지기도하고 때로는 빠져 헤어나오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잘 받아들이고, 잘 이겨내고 잘 견뎌나가면서, 계속 더 높고 더 좋은 경지로 들어서야 할 것이다.

(골프는 천의얼굴을 가진 여인, ‘밀당’, 높은산 오르기등은 다음에 또 ...)

/벙카탈출연습하기;

-108타+27타=135타

-왼어깨로 볼을 잡았다가, 왼어깨와 오른어깨사이로...테이크백...코킹!

-코킹을 하지않으면...아무것도 되지않는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않게 하라.

-채를 길게, 중간, 짧게 잡으면, 비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오늘은 60점, 또 연습하자...99점까지)

/펏팅하기;

-왼어깨로 시작하기; 원점뿌리로부터 시작하기...밀봉하여 시작하기.

(바람이 들지않도록, 김이 새지않도록)

-어깨와 어깨사이...

(프리루틴; 어깨로 어깨를 밀어보라)

-스트로크하고나서...오른쪽으로 누워라.

-스트로크하고나서...머리를 박아라.

(그러면 자연히 오른어깨는 떨어지고...볼은 부드럽게 구르나니...)

/U자연습하기;

-거울보고 하기...그래야 오른쪽 몸이 들리지않는다?

-다운스윙시작은, 왼엉덩이로!!!

-코킹 잘하기(왼손바닥끝을 잘 다독이기...밀어붙여보자..끝까지 밀어붙여보자)

 

*****문제는 코킹이고...더 근본문제는 오른쪽 몸이 들리지않게 하는 것!!!

(빈스윙은 좋은데, 본스윙은 좋지않다. 오른쪽 몸이 들린다. 그러면...볼이 왔다갔다한다. 오비가 난다...9돌이가 되고만다!!! 코킹이 되면 오른쪽 몸이 들리지않는다?)

(서두르면, 조바심내면...뭔가 불안하면...코킹을 하지않은채로 스윙을 한다? 그래서 오른쪽몸이 들리게 된다!!!)

(잘되면 잘될수록, 안되면 안될수록, 한템포를 잡아라....심호흡을 한번더 해보라...누그려뜨려라. 달래면서 달려라....)

/짧은어프로치하기;

-오른손손목의 각도 지키주기; 최대한 집어넣어라.

-왼어깨로 볼잡아주기;

-왼어깨로부터 시작하기...‘원점’사수하기; 왼어깨=볼=콘텍트포인트=밀봉하기.

-어깨와 어깨사이로 보내기...테이크백 스마트하게 하기;...어깨에 힘빼기=힘들어가지앟게 하기;

-한덩어리로 움직이기/통째로 움직이기/한묶음으로 움직이기=부드럽게 보내기...콤팩트하게 스트로크하기;=오른쪽으로 눕기;/진자운동하기;

(밥먹듯이 하라...무의식속에서 놀아라)

/왜글은?

-손목풀기?

-테이크백의 전단계?(어깨로 하지않고 손과 팔로만 한다? 어깨도 일을 하면 그것은 이미 백스윙=테이크백!!!)

-코킹은? 코킹은 손목을 90도로 꺾는 것....왜글은 코킹을 포함한다?

(왜글을 하면서 코킹을 하고, 코킹을 하면서 왜글을 하고, 왜글을 하면서 테이크백을 해버린다?/왜글과 코킹과 테이크백을 모두 한번에 해버리자!!!)

//왼엉덩이 먼저돌리기....힘차게 돌려주기

//스윙평면 알아주기...유리평면을 깨뜨리지말아라...오른쪽몸을 들지않게하라....코킹을 미리 확실하게 해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