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메모2(한겨레21)

718호;부부사이'나가 알아?'/안병수의 카레/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2. 10. 21:35

2008.7.15/718

1.정재승의 사랑학 실험실/부부 사이 니가 나를 알아?’

-답은 필요없어, 공감이 필요해; 사전 정보의 양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공감정확도’,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일수록 서로를 더 모른다.

우리느 함께 살거나 생활하면서 매 순간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

상대방의 망므을 읽고 거기에 맞춰 반응하고 행동해야만 적절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이처럼 타인의 관점에서 상상해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직감하는 것을 공감’ empathy 라고 하낟.

-모른다, 하지만 철석같이 안다고 믿는다; 부부는 시간이 가면서 계 변하는데, 그들 사이의 친밀한 의사소통이 줄어들면서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줄어들고, 결혼초기에 형성된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에 따라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는 점점 더 부정확해지고 고정관념처럼 굳어진다.

 

2.안병수의 바르게 먹자/카레에 3분만 더 투자합시다.

-천연 항산화제 가득한 강황에 천연 향신료 섞어 만들 카레가 여름철 보양식

-인도에 카레가 있을까 없을까? 카레는 이미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식품이 되었다. 국적도 불분명한 카레가 이처럼 세게인의 식품으로 우뚝 서게 된 이유는 무었일까? 자극적이면서도 싫지않은 툭유의 맛도 맛이지만, 다른 식품이 쉽게 넘볼 수 없는 귀한 효능 때문이다.

-그것을 학술적으로 항산화기능이라 부른다. 말 그대로 산화를 막는다는 뜻. 항산화기능은 구성원료 면면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강황, 코리앤더,커민,생강,계피,겨자, 정향, 육두구, 로즈마리, 마늘, 고추. 후추등등. 지명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천연 향신료들이다. 이것들을 가루로 만들어 섞은 것이 카레분이다. 10가지 이상만 섞으며 법적으로 카레분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카레분을 구성하는 향신료에는 하나같이 탁월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소재가 강황이다. 주산지가 인도인 강황은 카레를 카레답게 만들어주는 핵심원료다. 카레늘 인도와 연결시켜주는 것이 그래서인데, 이 강황은 보통 소재가 아니다. ‘쿠르쿠민이라는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있어서다.

-크르쿠민의 항산화력은 비타민 E에 비해 많게는 8배나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황에 다른 향신료들을 섞을 때 항산화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식품에서 왜 항산화효과가 중요한가?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지구촌에 늘 테러가 발생하듯, 우리 몸에서도 테러가 끊이지 않는다. 테러 대상이 세포라면 테러리스트는 활성산소. 활성산소란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유해물질. 산화력이 강한 물질로 악명이 높다.//활성산소의 공격이 잦으면 세포들은 자주 산화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 결과가 노화 또는 질병이다.

-그렇다면 항산화효능을 지닌 식품들의 역할이 자명해진다. 이 식품들이 활성산소의 산화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테러리스트로부터 권총을 빼앗는 꼴이다. 항산화력이 강한 식품을 즐겨먹는 사람의 몸 안은 늘 태평성대다.

-강화으 쿠르쿠민 성분이 치매 치료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동맥경화를 완화하고, 암을 억제하는 데 효험이 있다는 사실을 임상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그런데, 카레도 가려 먹어야 한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분말카레, 고형카레, 레토르트 카레 등 이른바 가공카레를 보자. 거의 대부분 인공 조미료, 유화제, 증점제, 향료와 같은 첨가물이 남용된다. 정제유, 경화유 같은 해로운 지방도 사용된다. 이런 물질들은 쿠르쿠민의 효능을 단숨에 삼켜버린다.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래서다. 되도록 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은 친건강 카레를 직접 섞어 자연 소재로 맛을 낸 가정표 카레. 이번 여름에는 이렇게 손수 만든 카레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가? 쿠르쿠민 특유의 자극적인 맛이 더위까지 쫓아주지 않을까? ‘이열치열의 또다른 비법일 터다.

-우유.땅콩.토마토와 찰떡궁합; 카레분을 만드는데는 정답이 없다. 향신료 가루를 구입해 기호대로 섞으면 된다. 물론 강황가루가 주축이 되겟지만 이 카레분에 자연 소재들을 넣고 익히며 맛을 내는데....이 과정에서 숙지할 상식 하나;강황의 쿠르쿠민이 유용성 물질이라는 사실. 기름에만 녹는다는뜻.//그래서 기름성분이 많은 소재를 써야 쿠르쿠민이 잘 녹아나오고 우리 몸에서 효과적으로 흡수된다.//카레소스를 만들 때는 물 대신 우유를 넣는 게 좋다는 충고가 이 이론에서 나온다. 우유의 유지방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이때 땅콩과 같은 너트류도 함께 같이 넣어보자. 영양가를 올리고 좋은 지방을 보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여기에 토마토까지 갈아넣으면 금상첨화다.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향신료의 항산화력르 극대화해줄 것이다./노트정리.200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