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펼쳐라!'/2007년 새해첫날산행후기 네 꿈을 펼쳐라! 네 창을 열어라! 라라라라라........... 판 바꿔끼는 것도 쉽지가 않네그랴. 정해년 새해 첫음악으로 '네 꿈을 펼쳐라'를 띄움니당. 즐감하시옵길. 제2 인생길이 활짝 열렸다고도 하지요, 오전반이 끝나고 이제 오후반 마지막 수업이 시작되었다고도 하고요... 암쑤 점잖으신 기러기떼여러..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7.01.02
'나는 아직도 철부지'/눈오는 날의 산행 후기 2006.12.17.일. '일기예보로는 오늘 늦게 눈이 온다고 하였는데....' '그것도 제법 많이 올 거라 하였는데.....' '아직도 오시지 않으니, 아마 예보가 틀린 모양이로구나........' '잘하면 일요일 눈속 산행의 축복을 받나 했는데..........' 오신다던 '눈님'이 왜 오시질 않지 하며, 어린애처럼 어제 내내 기다렸었..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12.18
2007년 1월1일에는 이제 올해 달력도 한장만 남았다. 곧 새해가 온다. 세월은 쏜살같이 흐른다더니 결코 과장법이 아니구나. 5학년 중반을 넘어서니 쏜살같은 흐름이 더 거세지는 것이로세. 모다들 올 한해 마무리들 잘 하시게나. 굳이 회한거릴랑 남겨두지마시고......... 뭐 따져서 무엇하며 뭐 부러워해서 무엇하겠나. 그..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12.03
걸어서 하늘까지 2006.9.12.화.아침 출근길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계절은 완연하게 가을, 긴팔을 입고 웃옷을 걸치길 잘했다 싶다. 걸으면 땀이 철철 넘쳐, 감히 걷지를 못하고 마을버스를 이용했던 올 여름 내내, 지독하게 더웠다. 그 여름이 벌써 지난 세월 속으로 가고, 이제 살짝 쌀랑하기까지하니, 인간이라면 변덕스..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09.12
여름을 보내며.... 좋은 월요일 아침. 8월의 마지막 주일. 이제 곧 9월. 우리의 가을이 옵니다. 우리의 여름이 덥고 또 더웠다면 우리의 가을은 또 그만큼 시원하고 또 그만큼 알차게 되지 않을까요? 아침 출근길, 벌써 하늘은 화끈하게 맑아져 있었고 또 높이높이 높아져 있구나 싶네요.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벌써 내마음..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08.28
사는 것이란? 늦은 출근길, 양재대로의 짙푸른 은행나무들이 열병하듯 나를 반긴다. 저멀리 나무끝에 내려와 앉아있는 푸른 하늘이 벌써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새벽녘에 잠시 내린 비는 분명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 괴물처럼 횡포를 부리며 우리를 괴롭히던 불볕더위를 보내고, 이름만 들어도 가슴가득 넉..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08.17
오랜만의 청계산 오랫만의 청계산. 어느때는 철철내리는 비때문에 어느때는 밀려드는 결혼청첩장때문에 어느때는 공치는 날때문에 청계산 일요산행을 공치는 날이 많았다. 어제는 일요일. 우리엄니버젼으로다가는 '공일'. '반굉일'도 아닌 '온굉일' 비가 오지않는데도 산에는 인간들이 많지 않았다. 장마끝이라 모다들..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07.31
'까불지마라' 세상은 여인천하. 공주마마에서 중전마마로, 다시 대비마마로 진화 또 진화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늘같으신 중년여인마마님께서 나들이를 가실제, 곰국을 끓여놓고 가시었다. 그러든거시 또 진화해서 달랑 메모장하나 냉겨놓고 가신다하니, 메모왈 '까불지마라' 까스조심허고, 불조심도 허고, 지..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6.06.19
동짓날 2005.12.22.목. 오늘은 동짓날. 년 중 밤이 가장 오래 가는 날. 해가 이제는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동짓날 한 허리를 잘라내어 이불깃 어디 꼭꼭 쟁이고 숨겨두었다가 우리 고운님 그리운 님 오시면 긴요하게 꺼내어 쓰고 싶어하게 하는 날. 어릴 적 동지팥죽 새알을 먹으면서 복을 빌었던 날. 동생과 ..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5.12.22
'펄펄 눈이 옵니다.' 2005.12.21.수. 출근길 눈, 세 번씩이나 미끄러질 뻔 하였다. 지금도 눈이 오고 있다. '펄펄~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눈을 자꾸 자꾸 뿌려 줍니다.' 아침 6시 기상. 평소 빨라야 8시경에 일어나다가 12월 들어부터는 새벽같은 6시에 일어나야 한다. 아침시간으.. 자유농장의 자유글(모두모음)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