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을 바칠 수 있는 도시가 강한 도시입니다(상트 페테르부르크)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소련이 해체되디 전까지 레닌그라드라 불리었던 고도.‘역설의 도시’일찍이 표트르 대제가 낙후한 제정 러시아를 강력한 제국으로 만들기 위하여 이곳으로 천도하여 혼신의 정열을 기울여 이룩한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역설적이게도 제정을 붕괴시킨 혁명의 도시가 되어버린 역사의 아이러니를 두고 한 말.‘유럽을 향하여 열린 창’이었던 페테르부르크는 그 열린 창으로 쏟아져들어오는 새로운 사상으로 말미암아 도리어 제정 러시아의 전제정치가 역조명되고 결국 제정의 붕괴로 이어졌다. 최초의 사회주의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된 역사의 현장.1905년 빵과 자유를 외치며 행진해 온 민중들이 총탄의 세례를 받고 쓰러진 궁전광장,농노제와 전제정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