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9.13.금.1230p, KE038, 10J, Chicago100p/Seoul 420p+1=9.14.토,
시카고 공항 터미널 3에서 기차로 터미널5로 이동하였다.
짐은 자동으로 Bloomington에서 인천공항으로 처리된다고 하였다.
Denver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시카고 공항 시스템이 좋아서인지 쉽게 대한항공 창구를 찾을 수 있었다.
비즈니니석이 돈 값을 하는 것인가, 창구 직원은 천사같은 얼굴로 웃음을 보낸다.
탑승을 위한 보안검색은 매우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길게 늘어선 줄이 족히 30여분을 기다리게 하였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 좌석이 붐볐다.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것인데 오히려 소란스러웠다.
신문을 보면서 간단하게 빵과 커피를 하면서 1시간여를 느긋하게 보냈다.
이제 탑승구 Mo7, 비즈니스 라인이 우선적으로 처리되고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는 앞에서 또한번 몸수색을 당해야 했다.
양팔을 들고 서있는데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화나는 일이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부질없는 일들을 당하고 있어야 하는가.
안전을 위하여라지만 누가 누구를 위하여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인간의 장난은 끝내 인간 스스로를 불신하게 하고 파괴하고 있지 않은가.1246p.
미국 출장 10일을 마감하면서...
결코 그들의 큰 덩치에 주눅들지 말 것.
결코 그들의 빠른 영어에 주눅들지 말 것.
결코 그들만의 것 즉 새로운 것에 위축되지 말 것.
또, 그들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으며,
그들은 절대로 흥분하지 않으며,
그들은 절대로 화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할 것!
그들을 이기려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넉넉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하라!
그들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그들의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움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름길임을 잊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