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독서노트; 총.균.쇠중에서
(1독;2014.2.4-2.7, 2독;2014.9.2- 2014.9.6, 3독;2023.10.10-2023.10.16, 4독;2024.3.30-4.7)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성공요소들;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엇비슷하고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도 나온다…’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톨스토이의 말은 결혼생활이 행복해지려면 수많은 요소들이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즉, 서로 성적먜력을 느껴야하고 돈, 자녀교육, 종교, 인척 듣등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행복에 필요한 이 중요한 요소들 중에서 어느 것 한 가지라도 어긋난다면 그 나머지 요소들이 모두 성립하더라도 그 결혼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안나카레니나의 법칙; 이 법칙을 확대하면 결혼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ㅡㄴ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우리는 흔히 성공에 대해 한 가지 요소만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설명을 찾으려 한다…그러나 실제로는 어떤 중요한 일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수많은 실패원인들을 피할 수 있어야하낟….우리 인류사에서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은, 지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동물의 가축화에 대해 설명해준다…얼룩말이나 페카리=열대 아메리칸 맷돼지처럼, 가축화에 적합해보이는 수많은 대형 야생포유류가 가축화되지 못햇다는 점, 그리고 가축화에 성공한 가축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라시아산이었다는 점이다..
-왜 중국이 세계 정복하지 못했는가;
--직접적인 요소들; 중국의 유교대 유럽의 유대 그리스도의 관습, 서구 과학의 발생, 유럽의 중상주의와 자본주의의 발생, 영국의 석탄 보유와 결부된 산림벌채 등등) 보다는, 좀 더 궁극적인 무언가가 있었다?
--‘최적 분열 원칙’?; 지리적 요소로 인해 중국은 일찍 통합이 되었고 그 후 대부분의 기간동안 통합을 유지한 반면, 유럽대륙은 분열되어 있었다..(분열되 ㄴ유럽은 박해받는 개혁자에게 피난처오ㅓㅏ 그 외의 지원책을 제공하고 각 나라 사이의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기술.과학.자본주의의 진보를 육성했지만, 동합된 중국은 그러하지 못했다..중국은 15세기까지 적어도 기술에 있어 유럽을 이끌었고, 미래에도 다시 그럴지도 모른다.)
(정치적인 분열은 경쟁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 외에도 좀 더 복합적인 효과를 낳았다..예를 들면, 경쟁은 건설적인 만큼 파괴적이라는 사실이다..제1,2 차 세계대전을 생각해보라…분열 자체는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다면적인 개념이다…혁신에 미치는 분열의 영향은 자유유ㅘ 같은 요소들에 의지한다..자유로운 사상과 인간은 파편화된 그들이 별개의 것이나 단지 서로를 복제한 것에 불과하든 간에 그 파편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를 수 있다…그 분열이 최적인지 아닌지는 당시에 적용된 최적의 기준에 따라 변할 것이다..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최적상태의 정치적 분열이라 할지라도, 경제적 생산성.정치적 안정성.인간행복에는 최적이 아닐지도 모른다.)
--인과율의 사슬 속에서 효과를 내는 제도; 왜 미국이나 스위스 같은 나라는 부유한데 파라과이나 말리 같은 나라는 가난한가?
경제적 불균등이 부분적으로 인간 제도의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남한과 북한, 서독과 동독,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 이스라엘과 아랍주변국들.
하지만, 좋은 제도에 대한 관점이 틀리지는 않지만 불충분하다는 것과, 빈곤한 나라들이 부유해지려고 한다면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파라과이나 말리 같은 나라가 단지 좋은제도를 채택하는 것만으로 이들 나라들이 미국과 스위스의 1인당 국민총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좋은 제도 외에도 공중위생이나 농업생산성에 영향을 끼치는 토양과 기후적인 제한과 환경적 민감성과 같은 다른 직접적 가변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또한, 좋은 제도의 기원과 관계가 있다….좋은 제도란 지리에 근거한 근본적 원인에서 출발해, 제도를 형성할 직접적인 의존 변수들끼리 긴 역사적 연결 고리 속에서 발생해온 것이라고 보았다…만약, 우리가 현재 좋은 제도가 결여된 나라에 빨리 그것을 만들어주려 한다면 그 고리를 이해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오늘날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른는 나라들은 여전히 식량생산을 근거로 지배한 오래된 중심지로, 수쳔 년 전에 통합되었거나 그곳 사람들이 다시 살게 된 곳들이다….B.C 8000년 당시의 역사가 지금도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좋은 제도이 통상적인 수단을 적용한 후에도 또 다른 역사의 광범위한 영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중재할 다른 직접적인 기능이 또한 있어야 한다..좀 더 빨리 그 사슬로 전진하도록 개발도상국을 돕기 우ㅢ하여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는 도시 사회와 농업의 오랜 역사로부터 현대의 경제적 발전에 이르는 상세한 인과율의 사슬을 이해하는 일이다..2024.4.7.11;52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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