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기(노트)..'노인과 바다' '파우스트'등

ㅁ.한겨레

-낮과 밤은 대립하지않고 순환한다…낮과 밤이 이항으로 대립하는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포개지며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섭리이다.

-조민진의 꿈꾸기 좋은 날, 넘어지고 일어서기; 지난일 잊고 가진 것에 집중하고 다시 희망 찾아서;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꿈꾸며 노력한다고 곧장 성공하고 승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가던 길을 의심하고 헤매기도 한다..노력했으나 실패하고 패배하기도 한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방법; ‘노인과 바다’에서)

-어부가 날마다 바다로 나갔는데 석달 가까이 고기를 한마리도 낚지 못했다..날마다 바다로 나가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기대와 달리 고기잡이에 번번히 실패했다면?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속마음이야 오죽 했을가요?

‘인간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다’…사투끝에 겨우 잡은 청새치의 살점을 상어가 뜯어가면서 바다에 물고기의 피가 번지고,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들 또 다른 상어떼를 예감하며 노인이 뱉은 대사…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 않겠다는 선언. 외부적 파멸과 내부적 패배? 잡은 고기를 지키기 위하여 상어떼와 싸우다가 다치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대항하겠다는 다짐..요즘 말하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무엇보다 실패나 좌절 앞에선 결국 자신과의 싸움…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선 자신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흔히 말하는 ‘멘털관리’, ‘마인드 콘트롤’…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서 집중하는 회복력…스스로 생각과 마음을 조율하는 방법;

1. 이미 지난일에 집착하지 않는다. 지난 일에 집착하고 미련을 갖는 것은 백해무익..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 잊어야 한다…타이거우즈의 ‘10야드 법칙’ 샷이 잘못되어 화가 나더라도 다음샷 장소를 향해 10야드 정도 걸어간 후 방금 한 샷을 잊고이제부터 할 샷에 집중한다..지난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건 처음으로 돌아가 디시 시작한다는 의미. 다시 집중한다는 것.

2.지금 내가 가진 걸로 할수 있는 일을 찾는다. 여기선 ‘없는 것’말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지금 내게 없는 걸 아쉽게 여긴다면 비교하기 때문이다…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남과 나를 비교하면 내가 갖고 있지 않은게 보인다…남의 성공을 보며 나의 실패를 더 아파했고, 잃어버린 걸 생각하느라 가진 ㅓㄳ에 소홀할때도 많다..가진 걸로 핧 수 있는 걸 찾는게 최선이다..

3.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희망을 갖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 ‘판도라의 상자’에서 온갖 재앙과 불행이 빠져나온 뒤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건 ‘희망’..끝까지 희망을 품으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희망은 누가 주는 것게 아니고 내가 품어야한다..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있다…세상은 거대하고 우리는 미약하다..나약한 인간이기에 강해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