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홍손에서 다시 빠이로....오던 길로 다시 갈것이냐 우회해서 새로운 길로 갈 것이냐?
치앙마이로 되돌아가는 길은 둘이 있었다.
하나는 남쪽으로 우회하는 길로서...Mae sa riang 이라는 곳을 경유하는 길인데 치앙마이 Hang dong으로 빠지는 길. 보통 7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빠이를 경유하는 시간보다 한두시간 더 걸린다?, 비교적 커브길이 많지 않아서 빠이가는 길보다는 평이하다하였다.
누구는 이왕 왔으니 시간이 더 걸리드라도, 더군다나 커브길이 조금 완만하여 평이하니, 새로운 길로 가보라 하고...
또 누구는, 빠이로 가는 길이 커브길이 더 심하다해도 한번 겪어본 길이고 시간도 한두시간 덜 걸리니, 빠이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하니...
어느 길로 갈 것인지..결정하기가 쉽지않았다.
(당나귀를 끌고 갈것인지, 짊어지고 갈 것인지...동네 사람들 말을 듣고는, 배가 산으로 갈 판이니...내가 결정해야 할 문제였다.)
나는 뚝 잘라서...빠이로 경유해서 가자고 결론내었다.
아무래도 한두시간 덜 걸리는 것이 좋았고, 또 치앙마이 Hang Dong으로 들어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우리가 사는 그린밸리콘도는 Hang dong과는 다른 방향으로, 빠이를 거쳐들어가면 바로 우리사는 동네로 들어가지만, 실제로 걸릴 시간은 한두시간 덜 걸리는 것이 아니라, 두세시간의 차이가 날 것이라 판단되었다.
(아니나다를까, 실제로 빠이 경유해서 치앙마이로 들어오는 동네가 우리사는 동네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가까웠다. 항동으로 들어왔으면, 거기서부터 우리동네까지 다시 1시간은 더 소비해야 하였다.)
B2호텔에서 빠이 Yoma Hotel을 구글멥에서 찍으니, 105키로/2시간 14분 소요.
9시에 출발해서 빠이에 도착하니 거의 11시 30여분.
커브길을 운전하는 데, 나는 베스트드라이버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다시 증명되었다.
메홍손에서 치앙마이까지 커브길이 1864이고, 빠이에서 치앙마이까지는 762라고 하니,
메홍손에서 빠이가는 길의 커브가 훨씬 가파르고 험하다고 해도, 그 길을 2시간 30여분만에 통과했으니, 누가 나를 내일모레 70 먹을 노인네라고 하겠는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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