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E3700 10/1500ms F28/10 ISO50 |
2006.3.25.토.오후 5시경, 청계산 이수봉에서.
틈만 나면 이곳저곳 방방 떠돌아다니는 우리의 '까울옵바' 종상,
멀리 창원에서 굴러굴러 또 날아온 돌부처 정환,
얼마전 북경을 다녀와 더 예뻐지시고, 또 그 여행후기를 감칠맛나게 올려주시는 우리의 강작가 영희,
산좋고 물좋은 순천을 닮아 더 빼어나게 젊어지신 남자, 우리의 수남,
그리고 어설픈 욕심쟁이 눈보, 동희.
다섯마리 기러기들이 청계산 이수봉에서 잠시 날개를 접고 역사적 '폼'을 잡았다.
그날따라 어찌나 바람은 거세고 드센지,
당초 매봉까지만 다녀오기로 하였으나 '강타'의 선동에 만경대지나 이수봉까지, 물경 4시간여,
가끔 헤매기도 하고, 엿먹기도 하고 막걸리 한사발도 들이키기도 하였으며,
신사화 차림이었던 정환 돌부처는 아뭇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끙끙대며 따라다녀야 하였음을 여기 기록해두는 바이다.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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