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인가.
노력은 인간이 하고 일은 하늘이 만든다 하였는가.
돈은 개인이 만드는가 하늘이 주는가.
누가 돈은 여자와 같다고 했다.
쫓아가면 달아나고 무심하면 따라오는가.
돈그릇은 하늘이 준다.
큰 그릇을 받은 자 크게 갖고 작은 그릇을 받은 자 작게 갖는다.
억지로 그릇을 키우려 하는 자, 불행을 부른다.
돈은 모래와 같은 것 손으로 많이 쥐어도 어느새 빠져 나간다.
욕심을 부린다고 될 일이 아님을 알아야 현명하다.
돈은 불과 같은 것. 너무 가까이 가면 타서 죽고 너무 멀리 있으면 얼어 죽는다. 알맞은 거리를 만드는 자, 지혜롭다.
가난한 자는 더 가지려는 자,
부유한 자는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
쉽고 또 쉬운 길을 아무도 쉬이 가지 못하다니,
어렵고 또 어려운 것인가.
사회적 지위란 무엇일까.
기준이 무엇일까.
어느 시점일까.
누가 판단하는가.
남은 날들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가.
더 그릇을 넓혀야 하는가.
있는 그대로 흐름에 맡겨야 하는가.
아니면 흐름을 미리 당겨서 줄여야 하는가.
잔가지를 쳐내고 새롭게 틀을 잡아 나가야 하는가.
아니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흘러가는대로 지켜보아야 하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인가.
범위를 넓혀야 하는가 좁혀야 하는가 아니면 그대로 놔두어야 하는가.
하는 데까지 해 볼까 그냥 하늘에 내맡겨 놓을까.
우리가 해온 방법 방향 이대로 좋은가 바꾸어야 하는가.
큰 길은 그대로 가고 골목길은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가.
큰 길에 닿아 있더래도 작은 길이면 이제 보지 말아야 하는가.
크고 작은 것은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가.
우리 삶의 하산길에서, 굳이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하는가.
있는 일들을 가지치면서 천천히 느리게 가다듬는 것이 잘 하는 일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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