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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찬가(老後讚歌)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2025.2.26노후찬가(老後讚歌)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유선진(여, 수필가)  우리 집의 아침은 늦게 밝는다.​일흔여덟 살의 영감과일흔 줄의 마눌이 사는 집​출근길이 바쁜 직장인도학교에 늦을 학생도 없으니​동창(東窓)의 햇살에눈이 부실 때까지마음놓고 잠에 취한다. ​노년에 들면초저녁잠이 많아 ​저절로아침형 인간이 된다는데​우리 내외의 수면 형태는여전히 젊은이같이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마누라는 쿨쿨 자지만영감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그러나얼마든지 게을러도 괜찮은 나이​늦은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게 찾아온 노후를 예찬한다. ​식사 준비도 간단하다.잡곡밥에 된장국 그리고 김치와 시골에서 가져온 푸성귀생선 한 토막이 전부다.​마눌은 영감에게초라한(?) ..

ㅁ.빌 게이츠의 자서전/2025.2.1

ㅁ.빌 게이츠의 자서전;70세 삶을 둘러보는 첫 자서전을 낸 빌 게이츠, 인생 최대 실패는?"늘 나를 지켜보며 함께 막대한 성공을 이뤘던 멜린다와의 이혼""140억 달러 납세...'더 나은' 조세 제도였다면 400억 달러였을 것"'자폐 성향' 어린 시절 반항했지만, 늘 8분 먼저 가는 '엄마시계'는 끊임없이 그를 독려 이철민 기자/조선일보입력 2025.02.01. 09:00업데이트 2025.02.01. 11:4422올해 10월 만 70세를 맞는 빌 게이츠가 처음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적 삶을 둘러보는 자서전을 썼다. 2월 4일 출간되는 책의 제목은 ‘소스 코드(Source Code): 나의 시작(My Beginnings)’. 앞으로 나올 세 권짜리 자서전의 첫번째다. 게이츠는 기술의 미래, 기..

뉴스를 보고싶지않은 나에게..2025.2.5..키세스/강원도의 왕진의사

사설.칼럼칼럼뉴스를 보고 싶지 않은 ‘나’에게 [똑똑! 한국사회]수정 2025-02-05 19:26등록 2025-02-05 19:04기사를 읽어드립니다4:53기사 읽어주기 재생볼륨 조절 바 열기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4년 1월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관저 인근 ‘노동자 시민 윤석열 체포대회’ 농성장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은박 담요를 둘러쓴 시위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4년 1월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관저 인근 ‘노동자 시민 윤석열 체포대회’ 농성장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 체포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은박 담요를 둘러쓴 시위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

어떻게 살것인가/유시민

2025.2.16ㅁ.책읽기; 어떻게 살것인가/유시민-나는 열정이 있는 삶을 원한다. 마음이 설레는 일을 하고싶다. 자유롭게, 그리고 떳떳하게 살고싶다. 인생이라는 짧은 여행의 마지막 여정까지, 그렇게 철이 덜 난 그대로 걸어가고  싶다. 내 삶에 단단한 자부심을 느끼고싶다. 그렇게 사는 것이 나다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이런 내가 좋다. 자유로움과 열정, 설렘과 기쁨이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ㅗ 어떻게 죽는 것이 ㅈ ㅗㅎ은가? 의미있는 삶,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무엇인가? 품격있는 인생, 행복한 삶에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삶의 기쁨, 존재의 의미, 인생의 품격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모든 붐들의 건투를 빈다.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