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날로 번창하니...어찌 알았는지 사람들이 찾아왔다.(4)...친구 4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니 꼭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는 것. 내가 큰돈을 벌고있다는 것을 어디서 들었을까? 증권회사의 투자상담사일을 하고있던 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을 것. 평소 나는 그를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였던 터라 마지못해 그와 저녁을 같이 하게 되었다..그의 제안인즉, 그는 '큰돈'을 벌수있는 증권투자방법을 알고있으니, 나에게 투자제안을 하였고, 나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였다.
만일 내가 '큰돈'을 벌고자하는 욕망으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답면, 나는 지금 내 재산을 유지하고 있을까?
그에 대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써보았다.))
그는 나, P와 함께 보성남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는 보성북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무슨 주거지별 학군조정으로, 보성남초등학교로 전학하여 왔다.
(내가 광주서중 진학에 실패하고, 6학년을 다시 다니게 되었는데, 다른반에 공부를 대단히 잘하는 학생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학생이 그였다.)
그는 나나 P처럼 광주서중과 광주북중으로 유학하지않고, 보성중에 수석입학하여 수석으로 졸업하고, 광주일고에 진학하였다. 그때 보성중이 알아주는 수재였다.
(보통 보성중의 우등생은, 감히 광주일고에 선뜻 도전하지못하고, 안전빵인 광주고를 선택한다. 위험부담이 큰 광주일고에 도전하지않는다. 보성중 출신들이 광주고를 선호하는 이유중 또하나는, ‘육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골출신들인 그들은 국비장학생으로 4년동안 학비걱정이 없는 육사를 가기위하여 광주고를 선택하였다....
나의 2년선배로서, 사회적으로 매우 출세한 국회부의장인 박주선도 광주고로 진학하였다. 그는, 박주선은, 나중에 3수 끝에 서울대법대에 합격하고 대학4년때 사시수석합격을 하여 소위 통속적 출세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그는 달랐다. 대부분의 보성중 우등생들이 광주고를 선택하는데 그는 대범하게 광주일고를 선택하였다.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는 일고에서도 3년내내 우등상을 탄, 매우 견고한 실력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서울대진학에 실패하고 경희대장학생으로 들어가, 사시에 계속하여 실패하자 그때당시 급여조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단자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는 어찌된 영문인지,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일고를 수석졸업하였다고 뻥을 치고 다녔다. 그가 3년우등상을 탈 정도로 공부를 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석졸업한 것은 결코 아니고, 나처럼 한번도 실력고사나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한 적이 없는데, 왜 수석졸업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다니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는 바로 그렇다.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고도 아무런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다? 참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틈만나면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 강남에 살지않으면서도 강남에 살고있다고 하지를 않나, 일고 수석졸업을 하지않았는데도 수석졸업을 했다고 하지를 않나, 이사가 아닌데도 이사명함을 파고 다니지를 않나,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고다녔다. 그의 처삼촌내외를 나와 우리집사람은 개인적으로 아주 잘 알고 지냈다. 그의 처삼촌댁이 내집사람의 전남여고동기동창인데, 그가 ‘일고수석졸업’하였다고 자랑자랑한다는 것이었다. 참 어찌 그런 거짓말을,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그리 낯두껍게 하고 다니는지 참 알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 차라리 사시가 되지않은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친구가 사시까지 되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어서이다...친구를 나쁘게 이야기해야하는 나도, 참 ‘나쁘다’, 이슨잇?)
===더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들 이야기(비공개)에서 정리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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