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2013.9.24.화...1차 대장정의 끝(지난 2년여, 130여회 렛슨을 마치고)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10. 22. 16:31

2013.9.24.화.100+20=120분...대장정의 마지막끝. 대단원의 끝.

//어제 박프로의 렛슨복습하기;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헤드스피드 높이기=빅Y만들기/임팩트자세익히기

-.코킹늦게풀기

-.왼벽만들기=왼무릎펴기+왼골반돌리기

1.드라이버 빈스윙;

-백스윙+스윙톱

-채끌고내려오기+코킹풀지않기

(토우라인까지 끌고내려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해롭다...코킹이 풀리지않은채로, 허리높이까지 내려오면 최상. 이때, 채머리가 끌려내려오는듯한 느낌을 갖게하는 것이 좋고...그위에, 채머리로 회초리를 친다고 상상하면...채머리가 목표방향으로 내던져나가는데 훨씬 편하고 쉽다.)

2.빅Y만들기스윙하기;

-허리높이까지 내려온 채머리로 볼을 맞추며 멈춘다.(목표방향쪽으로 약30센티정도까지?)

-이때, 채끝이 오른쪽손목과 떨어져있지않고, 거의 붙어있는듯해야 임팩트가 된 것이다.

(즉, 물병의 물을 쏟아낸 것이며..회초리가 쳐진 것이다...채끝이 떨어져있으면 회초리를 제대로 치지못한 것이다.)

-또한, 이때 왼무릎을 펴면서 왼벽을 만들고...마치 3각형을 이룬듯하면 임팩트파워가 최대값이 된다.

3.왼팔로 채낚아채기;

-임팩트와 동시에 왼어깨가 뒤로 더빠져주어야한다.

4.피니쉬하기;

-빅Y+채낚아채기+왼어깨뒤로 빼주기

(어제 박프로렛슨받으면서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복습하였더니..조금씩 좋아졌다.

끝에서는, 드디어 볼이 망에 가까이 닿았다...볼맞는소리가 상큼해졌다. 거의 ‘좋았던 날’의

수준까지 되었다.)

5.아이언5번;

-드라이버힛팅하기처럼, 아이언5번도 잘 되었다.

-본스윙도 잘되었다...방향이 조금 왼쪽으로 갔다. 그러나 거리는 나쁘지않았다.

6.짧은거리 어프로치;

-스몰y 만들기=오른팔이 굽혀져있어야 한다./왼어깨가 뒤로 빠져야한다.

(박프로특별확인; 좋아졌다. 잘하고 있다.)

-왼어깨‘원점’이 더 깊은곳/더 뒤쪽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느낌으로 해야 더 좋았다.

-왼어깨로 볼을 잡아놓고...오른쪽에서 채를 끌듯이 ‘조금만’이라도 더 끌듯이 해야,

더 좋았다.

(=3각형이 한묶음/한덩어리/통째로 움직이고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좋았다.)

7.펏팅;

-문대고 있었다.(박프로 특별렛슨지적);펏터끝이 배꼽을 보고있어야한다.

=퍼터끝은 배꼽을 보면서 펏터는 진자운동을 하면서 호를 그리는 것이다.

=어깨로 스윙/스트로크를 해야, 좋은방향성이 확보된다.

2013.9.23현재, 박프로렛슨 10차 총102회, 대장정끝...

같은날(9.23) 스웨덴의 헨맄 스텐슨은, 그동안 긴슬럼프를 이겨내고 4차플레이오프우승

및 페댁스 우승컵(부상;천만달러)을 들고, 나의 대장정을 축하해주었다.

(2012.4.3, 1차1회시작=12회, 나머지=각10회), 정성운프로에게 받은렛슨 3차(30회)를

포함하면, 총130여회, 거의 2년동안 골프와 죽자사자 놀았으니 대단하다고 해야겠다.

몇 번인가 그만둬야겠다고 포기하려하였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시 잡고 이왕지사 시작한

것이니 ‘끝’을 봐야겠다는 어쩌면 ‘무모함’으로 그동안을 견뎌내었다.

누가봐도, 아니 내가봐서, 나는 참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다. 지금의 내골프수준이 어느 정

도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참아오면서 한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그뜻을 저버리지않고 꿋꿋하게 정진해

왔으니 이를 평가할 만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무슨일을 해도,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웃으면

서 즐겁게 마주칠 수 있을 것이다. 무슨일이 일어나도 하나도 걱정하지않고 끝까지 부딪치

면서 신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환갑넘어 골프스윙교정을 하려고 하다니, 흔히 모두들 ‘미친짓’이라 하였지만, 나는 여기까

지 왔고 해냈으니,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괘념치 않을 것이다.

시간적으로는, 거의 2년여이고, 나올만한 좋지못한 스윙자세들은 거의 모두 나왔으며, 몇 번

에 걸쳐 박프로의 교정렛슨을 거쳤다. 어떤것은 완전히 소화하여 나의 것이 되었고 또 어느

것들은 아직도 소화가 제대로 되지않아 들쭉날쭉, 어느날은 되었다가 또 어느날은 전혀 다

르게 나와 엉뚱한 결과가 나오고는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할만큰하였고 될만큼 되었으니

이쯤에서 나의 골프스윙교정과정을 끝내고자한다.

나의 골프스윙교정 대장정 끝. 대단원의 마지막을 고하고자한다. 2년여동안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완주한 인내와 끈기에 박수를 보내고자한다.

앞으로 나의 골프인생에, 아니 더나아가 나의 인생살이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않는다. 고뇌에 찬 수많은 나의 시간들, 지루하게 반복했던 나의 연습시간들, 이제

나의 보석이 되었으며, 나의 보물이 되어 내마음속에 들어차있다. 살아가는동안 하나하나

꺼내어 보며 그날그날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되새길 것이며, 어렵고 힘들때, 하나씩 꺼내어

그날들을 생각하며 헝크러진 마음을 다잡을 것이다. 즐겁고 신나게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직도 조금 부족한 부분들에대해서는, 앞으로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하나, 부분부분, 보완

해가면서 혹 있을 수 있는 ‘완성’에 더 가까이 가보려고 한다.

이제는 큰부담없이, 어떤 마음의 압박없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보완’해나가고자한다.

‘완전한 완성’은 없겠지만, 조금씩 부족한 것들을 ,조금씩 천천히 채워나가면서 큰그림속의

‘완결’을 도모하고자 한다.

그것이 나의 존재이유일 것이다. 그것이 나의 삶일 것이다.

‘완전’을 따라 끝까지 좇아 나아가는 것. 자연.자유.자존.

(어제로, 2년여 렛슨대장정이 끝났지만, 조금더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번더

렛슨을 해두자. 끝맺음을 더욱 확실하게, 늦어도 11월말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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