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7.10.수...병원가는 날.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7. 23. 17:40

7.10.수.100+40=140분, 병원가는 날

며칠전부터 왼쪽눈에 반딧불이같은 놈이 휘리릭휘리릭 지나갔다. 운전석에 앉아있으면 마치 빗방울이 차천장에서 떨어지듯 순식간에 '섬광처럼..반딧불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하였다. 처음에는 무슨 물방울이 떨어지는가 하였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동네가락동안과에 갔더니, '비문증', 나이들면 나오는 것이니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궁금하고 불안할 것이니 종합병원에 정밀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하였다.

오늘 성모병원에 검사받으러 가는 날. 오후2시20분까지 가야해서, 오늘은 더 일찍 운동을 시작하였다. 9시?

1.맨몸빈스윙몸풀기;

-테이크백을 상상하자...오른쪽으로 스웨이되듯하고 또 왼어깨'원점'으로 '밀봉'하듯 시작하자...무거운짐을 '무거워무거워'하면서 떠밀듯이 해보자.

-다운스윙시작은...왼골반을 먼저 움직이게하고...한박자 쉬었다가...구분동작을 다시 해보고나서...연속동작으로 해보자./오른어깨'원점'으로 밀어치듯..회초리치듯 해보자.

-왼골반을 더 가파르게 회전시켜보자. 목표방향으로 밀면서 회전시켜보자.

2.코킹 먼저하고, 드리아버빈스윙하기;

-왼어깨'원점'으로 떠밀듯이...'밀봉'하고 밀착압착하면서 테이크백해보자/왼어깨가 이제는 잘 들어갔다..거울을 보니 왼등짝이 편안하게 보였다.

('원점'에서부터 테이크백을 시작하면...왼어깨가 자연스럽게 턱밑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왼어깨가 턱밑으로 더 밑으로 들어오면 그럴수록...오른쪽이 안정적이다...덜 일어선다...턱밑으로 들어오지않으면 오른쪽이 불안정하고 일어서있는 형국이 만들어진다...주의해야할 것. 채크포인트.!!!)

-그리고...왼어깨를 조금 더 밀면서..테이크백을 완성해보았다...자연히 그렇게 될때까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될때까지...매일매일 반복해서 해볼 것이다.

(거울을 보니, 반스윙크기보다는 조금 더 컸지만...매우 간결하게 멋있게 만들어지고있었다...등짝이 아름답게 잘 만들어져있었다.)

3.콘트롤샷해보기;

-왼어깨'원점'을 잡고...'밀봉'하고...떠밀듯이...

-그런데...왜 볼이 왼쪽방향으로 가는 것이냐????

4.U자 만들어보기;

-코킹을 하면서...반스윙크기로 테이크백하고...

-허리높이까지 채를 끌고내려와서는...잠시 쉬었다가..물쏟듯이..왼골반을 돌리면서 물병의 불을 쏟아버려라

-반스윙크기로..피니쉬/이것의 반복...조금 어설펐다.

( 내일은 박프로에게 잘하고 있는지 점검확인해보자.)

5.짧은거리의 어프로치는?

-펏팅하는 것을 상상하자.

-진자운동/중심축, 척추의 각을 유지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왼어깨'원점'으로 밀봉하고...떠밀듯이...'원점'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을 절대로 잊지말것

(모든것은 '원점'에서 시작되었다. 천지창조=원점. 원점=자연)

-한덩어리로...통째로...한묶음으로...움직여야한다.

6.피니쉬가 잘 되지않으면...왼손하나로 빈스윙하면서 그 모양/자세를 익히고..그 느낌을 가져라.

7.왜? 콘트롤샷의 경우, 볼이 왼쪽인가요?/최영미프로에게 물었다.

-최프로왈;핸드퍼스트의 자세를 끝까지 유지시킨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해보세요. 한번 해보세요.

-나;그렇게 해보았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되었다.

-최프로;핸드퍼스트자세가 유지되어야하는데요...일반적으로 주말골퍼는 도중에서 손목을 사용하게 되지요. 그래서 볼의 방향이 왼쪽으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열심히 해보세요. 박프로님에게는 제가 교정했다고 말씀하지마세요넹?)

 

8.아침저녁펏팅의 신비; 지루한 반복의 거룩한 경험인가? 4월부터 시작한 펏팅연습이 이제는 본궤도에 올랐다? 펏팅연습을 더 하고싶으니 이를 어찌 다스려야할 것인가?

처음에는 100개 하는 것이 지겨웠는데...한달쯤 지나서는 아침저녁으로 늘리고(200개정도?)...7월들어서는 아침저녁 각각 15라운드씩을 해야 드디어 더이상 하지않는 것으로 일단락.

신기한 것은...연습을 하다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고...보였던 길이 없어졌다가 어느 날, 어느 순간에 또나타나고...뭔가 어설프고 잘못되었다싶어도...계속하다보면 그것이 어느 사이 제대로 잡혀져있고...스스로 고치고 있다?

자체교정능력이 만들어졌다? '자정능력'을 얻었다? 다른스윙에도 확대해서 적용하게 되었다? 펏팅때의 자세/동작을 드라이버스윙때도 응용해보았더니..잘 되었다. 테이크백은 '원점'에서부터 시작하고, 밀봉하고 떠밀듯이 해야 좋다? 펏팅과 짧은어프로치는 똑같다? 진자운동이다! 왼어깨와 오른어깨사이, 원점과 원점사이...

오늘은 아니 어제부터..새로운 느낌이 들어왓다.

-양어깨가 빠듯하게 부드럽게 쪼아모아지면서...스트로크가 '덩어리로''통째로' 움직이는 가? 끊어치는 맛이 들어왔다? 오른어깨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왔다?

-어깨와 어깨사이..원점과 원점사이=가장 가까운 거리=가장 편한길이 들어왓다....테이크백이 쉽고 편해졌다...스트로크도 바로 하기 좋았다. 끊어치는 맛이 좋았다..방향성이 좋았다.

-중심축, 척추의 각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펏팅의 방향성의 생명이요 빛이나니...그러려면은??? 부드러워야 하느니라...다음숙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오른어깨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스트로크'하고 있었다...자연스럽게...진자운동하는 것. 왼어깨의 테이크백=오른어깨의 스트로크와 똑같은 원리? 원점과 원점에서 모든긋이 이루어진다?

-더 뒷쪽에서 테이크백을 시작하면...펏터가 '더 낮게' 움직인다? 더 안정적이고 더 부드럽다? 더 방향성이 좋다?

 

/펏팅의 성공과 실패는? 펏팅의 불안에서 해방하려면? 왜 짧은거리 펏팅때 더 불안한가? 그것은 마음때문이다. 마음을 다스리자. 마음을 다스리면 불안끝.

-먼거리 펏팅때처럼 편안하게 펏팅하자. 들어가지않아도 크게 속상하지 않는 것이 먼거리 펏팅. 왜냐하면 확률적으로 높지않기때문.

-그런데, 짧은거리펏팅은 성공확률이 더 높다. 불안할 필요가 더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더 불안하다는 것은 잘못된 마음때문이다...이를 고치려면? 간단하다. 자신을 믿고 펏팅하면 그만이다. 확률이 높으니 더 잘들어갈 것이고..들어가지 않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 그것까지 걱정할 필요는 쓸데없는 걱정일뿐...다만, 짧은거리든 먼거리든 홀컵에 집어넣는 펏팅능력을 꾸줂하게 향상시키는 것이 골퍼가 해야할 일. 열심히 연습했다면 들어가지않을지모른다는 '불안'은 정말로 '쓸데없는 헛짓'이 되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