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독서노트 다시읽기 43

독서노트; 총.균.쇠중에서,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ㅁ.독서노트; 총.균.쇠중에서(1독;2014.2.4-2.7, 2독;2014.9.2- 2014.9.6, 3독;2023.10.10-2023.10.16, 4독;2024.3.30-4.7)-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성공요소들;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엇비슷하고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도 나온다…’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톨스토이의 말은 결혼생활이 행복해지려면 수많은 요소들이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즉, 서로 성적먜력을 느껴야하고 돈, 자녀교육, 종교, 인척 듣등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행복에 필요한 이 중요한 요소들 중에서 어느 것 한 가지라도 어..

독서노트;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14.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의지와 노력일 것이다..그러나인생이 의지와 노력만으로 채워지는 것으 아니다. 그 누그의 삶에서든 행운 또는 불운이 남긴 흔적을 찾을 수 있다..나도 예외가 아니어서 50년을 사는 동안 수많은 행운과 불운이 찾아왔고 또 지나갔다..ㅁ.랑게를 떠나 카에게로; 행운도 불운도 혼자 오지는 않느 법이어서 이 행운은 또다른 행운을 불러들였으니, 대학 신입생 시절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불후의 명저를 읽게 된것도 그런 행운 가운데 하나였다..이영희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 다음자리에 있었다.-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기전까지는,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19세기 독일 역사학자 레오폴드 폰 랑게의 역사이론을 신봉하..

독서노트;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이었을까/하인리히 뵐, ‘카나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3.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이었을까/하인리히 뵐, ‘카나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신문.방송이 시시각각 전하는 뉴스와 인터넷에서 만나는 정보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진실을 함유하고 있을까? 누구도 알지 못한다.그래서 웬만한 것은 다. 누가 특별히 허위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분명하게 입증하지 않는 한, 대충 어느 정도는 사실이려니 여기게 된다. 이ㅓㄳ이 평범한 사람들이 언론 보도를 대하는 기본자세이며, 우리네 삶의 어쩔수 없느 ㄴ한계다. 우리는 진실인지 알 ㅜㅅ 없는 정보를 숨 쉬고, 왜곡과 거짓을 마시며 살아가여한다.그러니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 내가 가진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만약 어느 힘센 신문이 자기나름의 목적의식에 입각해 특정한 종류의 사건에 대해..

독서노트;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

12.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ㅁ.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사회가 눈부시게 진보하는데도 빈곤이 사라지지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조지 핸리는 아담 스미스의 아들이며 데이비드 리카도의 형제라고 할수 있다..스미스는 분업과 자유거래가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의 축복을 내릴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그러나 리카도는 농업생산력의 발전이 가져오는 풍요의 열매를 토지소유자가 독점한다는 차액지대(差額地代)론을 수립함으로써 경제학에 우울한 과학 dismal science이라는 불길한 운명을 선고했다…그의 이론에 따르면, 기술 진보의 경제적 혜택을 토지 소유자가 지대 형식으로 독점하기 때문에 근로대중은 영원히 빈곤을 ..

독서노트;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11.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높은 수준의 지성을 가진 에일리언이 지구 행성을 방문햤다. 그는 1857년7월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어느 실골농장에 착륙했다. 오랫동안 미네소타 주 노르웨이 이민자 마을에 살았고, 미국 여러 대학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공부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주로 했던 일은 빈둥거리면서 사람을 관찰하거나 챍을 읽는 것이었다. 이 에일리언은 1929년 8월3일 한 사람의 환송객도 없이캘리포니아 외딴 오두막에서 지구 행성을 떠났다.(1899년에 작성한, 지구 행성에서 가ㅏ장 크게 번성한 종(種)가운데 하나인 호모사피엔스의 문화양식과 사회 진화에 대한 보고서; ‘유한 계급론; 제도의 진화에 대한 경제학적 연구 The Theory of Leisure ..

독서노트;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찰스 다윈 ‘종의 기원’

10.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찰스 다윈 ‘종의 기원’-불량식품은 색깕과 모양.냄새.가격이 모두 매력적이다.-위대한 철학자는 시간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남는다. 21세기까지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19세기의 첧학자들, 카를 마르크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리고 찰스 다윈.마르크스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관찷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지 밝히려 했다’. 프로이트는 ‘내가 누구인지’을 알기 위해 무의식의 세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다..다윈은 ‘인간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밝ㅎ펴냈다..그가 1859년 출간한’자연선택에의한 종의 기원 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말이 되는 설명을 제시한 최초의 책이었..

독서노트; '슬픔도 힘이 될까';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09.슬픔도 힘이 될까;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1962.11월 소련 문학잡지 ‘노브이 미루’=신세계에 게재되었다. 책서문에, 편집장인 시인 알렉산드르 트바르돕스키가 인용한, 19세기 러시아 시인 니콜라이 네크라소프의 시구절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다’..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나는 이것을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항소이유서’ 마지막 단락에 다시 인용하였다. 1985년 봄, 내 나이 스물여섯이어ㅆ다.ㅁ.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하루;-생존을 위한 투뱅뿐이다. 이 평범한 러시아 남자는 그 절박한 생존투쟁의 와중에도 나름의 원칙에 따라 인간의 품격을 지킨다. 슈호프는 절대 꾀병을 부리지 않는다. 편하게 살기 위해 다른 수형자를 밀고하는 비열한..

독서노트;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사마천 ‘사기’

08.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사마천 ‘사기’ㅁ.사자성어의 보고…’사기’는 인간의 비극적 삶과 죽음에 대한 기록..등장인물가운데 천수(天壽)를 누린 사람은 거의 없ㅎ다…대부분이 비참하게, 억울하게, 장렬하게, 더러는 멋지게 죽어ㅆ다.ㅁ.’사기’의 주인공은 한고조 유방(劉邦)-사기에서 다룬 핵심주제는 인간과 권력의 관계..권력이 ㅃㅜㅁ어내는 찬란한 광휘의 이면네 인간의 참혹한 비극이 놓여 이ㅆ다. 행고하게 살렴면 되도록 권력을 멀리해야게ㅆ(한신의 죽음은 인간을 잡아먹는 권력의 비정함을 날 것 그대ㅗ로 보여준다…전쟁의 천재여ㅆ으나 정치의 둔재였던 그는, 의리를 지키려해ㄸㅅ던 마음 때문에 턱밑까지 파고든 음모의 칼날을  보지못했다…반역을 ㄲㅚ한 혐으ㅣ를 쓰고 살해당했지만, 그는 반역할 뜻을 품은 적이 없어ㅆ다..

독서노트/유시민의 청춘독서중,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맹자, ‘맹자’

06.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맹자, ‘맹자’ -맹자는 나이 50세에 세상에 나갔다. 2400년전 중국인의 평균숩명이 얼마일지 모르나 요즘으로 치면 정년퇴임을 하고도 남을 노인이다…그런데도 한번 길을 떠나 20년 동안이나 천하의 大道(대도)를 펴면ㅅ허 대륙을 周遊(주유)하였으니 용기있는 사람이었음에 틀림없다.(당시 중국은 기원전 7세기에 周(주)나라가 몰락한 이후 이미 400여 년 넘게 전쟁이 끊이지 않는 春秋戰國(춘추전국)의 대참화에 휩쓸려 표류하고 있었다.(기원전 372년에 태어나 기원전 289년에 죽었다는 역사 기록이 정확하다면, 맹자는 고향으로 돌아온 뒤에도 10년 넘게 살았다…2400여 년 전에 83년을 살았으니, 현대인 같았으면 白壽(백수)를 하고도 남았을 만큼 긴 인생이었다.-역성혁명론을..

독서노트;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독서노트;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1독;2009.12.252독;2021.5.313독;2024.2.23-3.???ㅁ.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길을 잃었다. 많은 친ㄱ루들이 함께 여정을 떠났지만 갈림길을 지날때마다 차례차례 다른 길을 선택해 멀어져 갔다. 아픈다리 서로 달래가며 지금까지 동행했던 ㅏ람들도, 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어느 곳에선가부터 함께 걸어왔던 이들도 생각이 조금 다르다.날이 저물어 사방이 어두운데, 누구도 자신있게 방향을 잡아 발걸음을 내딛지 못한다. 망연자실 넋 놓고 앉아 있을 수만은 djqat다.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지도 못한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어디에서 무엇이 어긋났던 것인지 살펴보는 일뿐인 것 같다.이 책을 쓰면서 사랑하는 딸에게 말하고 싶다.세상은 죽을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