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에서 호텔잡기2...‘밤이여 어서 오라’
그녀가 추천해준 어디1호텔을 가봤더니, 7-8백맛 수준의 예산절약형 호텔이었고, 어디2호텔은 1천밧 수준의 ‘알딸딸’형호텔이었다면, 어디3은 2천밧수준의 ‘폼생.폼사의 한가운데’급이었으니, 그녀의 숨은지혜가 돋보였다고 하는 것이다.
이 셋을 우리부부는 걸어서 다녔으니, 이미 우린 빠이공부를 반이상 한셈이 되었고, 낮은 곳부터 중간 그리고 최고바로 밑까지 보았으니, 호텔 모두를 일별한 셈이 되었다.
우리는 그녀의 지혜가 안내하는 대로, 마지막에 본 ‘어디3’호텔=Yoma hotel에 짐을 풀기로 하였다. 전망이 좋은 방에 아침식사까지 해준다니, 예약하지않고 온 불안이 일거에 날아가고, 어서 ‘밤이여 오라’ 워킹스트리트에 갈 생각으로, 다른 딴마음을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게 되었다.
빠이 Riverside 주변을 거의 모두 섭렵한 셈이 되었으니, 시간도 많이 흘렀고 우리의 발품도 많이 팔아서, 우리 민생고가 만만치 않음을 내 뱃속이 알게 해주었다.
어서 저녁식사를 해야하는데, 아따 또 문제가 남아있었다. 우리의 자동차는 어디에 있는가?
주차해놓은 곳으로 가서, 차를 가져와야하는 문제, 좀 고약한 문제가 남아있었다.
나; 내 차가 어디어디에 주차해 있어서 그런데, 택시를 불러주든가 오토바이를 불러주든가 해주시라,
어디3호텔의 메니져; 노파부러롸우. 우리 Shuttle 버스가 있응게 고걸 타고 가시면 안되까유?
놀라고 기쁜나; 안된다면 어쩔건데? 되구말구. 어서갑세당.
우리는 불이나게 쌰틀버스를 타고가서는 차를 되찾아오고, 여장을 ‘어디3 썩 좋은 호텔’에 불이나게 풀어놓고, 샤워를 하고...‘밤이여 어서어서 오너라’ 하며 그때까지 느긋하게 쉬기로 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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