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회사 다닐때
매월 사업실적평가회의 ;
큰회사사장님; 농산사업부는 왜 이렇게 해외출장비와 해외전화비가 많은고얏?
농산사업부장나;고것은 말씀이죠... 아시다시피 해외곡물또는농산물의 특성상....
해외고객과는 수시로 전화상담하면서 시장흐름을 파악해야하구여..또 현지출장가서 눈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사장님;.................(속으로 계속해봐!)
나;따라서 구조적으로 해외출장비와 해외전화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감히 말씀드리면...저의 경험으로는 출장비와 전화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지금 영업활동이 왕성하다는 것이고..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도 선행한다고 봤을 때...분명 다음 분기와 내년도의 실적은 지금보다 훨씬 좋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직원들에게 해외전화 많이쓰고 해외출장 더 가라고 합니다마는...
사장님;그렇긴해도...절약해서 쓰고 잘 관리하도록 혀!!!
지금 우리회사;
앞뒤보지않고 시작할때는 ''제발 3년만 버텨다오!''였는데...
마침 하늘이도와
처음 3년을 무사히 넘겼다.
그리고 5년이 되던 날
''10년이 되면 무조건 그만하자! ''였는데..
올해로 벌써 13년이라니! 세월녀석 참 빠르다.
그동안 잘입고 잘먹고 잘 살아왔으니
하늘에 다시 감사감사 또 감사할뿐이다.
몇해전까지만해도
툭하면 해외전화요 어제 다녀왔는데도 또 며칠후 출장가야하는 일도 적지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우리의 주력시장의 공급능력은 경쟁시장에 밀리고 또 밀려나더니...
해외경쟁입찰에 붙었다하면 힘을 쓰지 못하고...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 하였던가?
지난해부터 특히 올해들어 심해지는 정도가 장난을 넘었다.
올해 해외출장비는 빵점
해외전화는 주로 받기만 하게 되니...
앞으로 우리회사실적은 전망컨대 3개월후도 ‘빵’ 6개월후도 또 빵?
지금회사사장‘나’;농산사업부는 왜 해외출장비를 하나도 쓰지 않고 해외전화도 거의 쓰지않느뇨?
사업부장 나;사업환경이 바뀌어서 당분간은 출장도 가지 않고 전화도 하지 않는 것이 더...(더듬더듬) 더...더 좋을 지경이 되었습네다.
사장;지금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일거얏? 그대로 주저앉을 거얏?
더 뛰어다니면서 품목을 바꾸든지 시장을 바꾸든지 새활로를 찾아봐야하는 거아냥?
나; 뛰어다녀야 하지만...현재로서는 사업환경이 너무 불확실하고....
더군다나, 사장님 연세춘추도 내일모레면 '황금의 6학년'이 되시기도 하니...
우리회사사업도 이제 확실하게 구조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장'나';......????? !!!!!!
우리회사 사고구조조정;
1.찾아오는 손님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찾아나서지는 않는다.
2.꼭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이나 손전화를 잘 활용한다.
3.남는 시간에는...그동안 큰회사다니면서 더 좋은자리 더 큰자리잡는다고...또 내사업시작하고부터는 죽지않으려고...
그동안 하고싶었는데 하지못했던 일들... 하나하나 찾아서 한다.
모든 일이란 순서가 있고 준비가 따라야 하는 법.
처음부터 준비없이 바로 시작하면 잘못될 확률이 많지 않던가.
올해는 펼쳐놓은 사업은 사업대로 하고...
틈틈이 백수노릇 연습도 해보고...
말하자면,
되는대로 일하고
좋을대로 놀고
또는
때에 따라 일하고 때에 따라 놀고...즉 반쪽짜리 백수, '반백'
'반백'노릇해보다가 재미나면 내년부터는 이왕지사 ‘화백’으로 자-짜안하고 데뷔하면 좋을 것이다.
시중에 농담으로 회자되는 뜻의 '반백'과 '화백'이면 더 바랄 나위없이 좋을 것이구....
매월 사업실적평가회의 ;
큰회사사장님; 농산사업부는 왜 이렇게 해외출장비와 해외전화비가 많은고얏?
농산사업부장나;고것은 말씀이죠... 아시다시피 해외곡물또는농산물의 특성상....
해외고객과는 수시로 전화상담하면서 시장흐름을 파악해야하구여..또 현지출장가서 눈으로 확인해야 하므로....
사장님;.................(속으로 계속해봐!)
나;따라서 구조적으로 해외출장비와 해외전화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감히 말씀드리면...저의 경험으로는 출장비와 전화비가 많이 나오는 것은 지금 영업활동이 왕성하다는 것이고..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도 선행한다고 봤을 때...분명 다음 분기와 내년도의 실적은 지금보다 훨씬 좋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직원들에게 해외전화 많이쓰고 해외출장 더 가라고 합니다마는...
사장님;그렇긴해도...절약해서 쓰고 잘 관리하도록 혀!!!
지금 우리회사;
앞뒤보지않고 시작할때는 ''제발 3년만 버텨다오!''였는데...
마침 하늘이도와
처음 3년을 무사히 넘겼다.
그리고 5년이 되던 날
''10년이 되면 무조건 그만하자! ''였는데..
올해로 벌써 13년이라니! 세월녀석 참 빠르다.
그동안 잘입고 잘먹고 잘 살아왔으니
하늘에 다시 감사감사 또 감사할뿐이다.
몇해전까지만해도
툭하면 해외전화요 어제 다녀왔는데도 또 며칠후 출장가야하는 일도 적지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우리의 주력시장의 공급능력은 경쟁시장에 밀리고 또 밀려나더니...
해외경쟁입찰에 붙었다하면 힘을 쓰지 못하고...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 하였던가?
지난해부터 특히 올해들어 심해지는 정도가 장난을 넘었다.
올해 해외출장비는 빵점
해외전화는 주로 받기만 하게 되니...
앞으로 우리회사실적은 전망컨대 3개월후도 ‘빵’ 6개월후도 또 빵?
지금회사사장‘나’;농산사업부는 왜 해외출장비를 하나도 쓰지 않고 해외전화도 거의 쓰지않느뇨?
사업부장 나;사업환경이 바뀌어서 당분간은 출장도 가지 않고 전화도 하지 않는 것이 더...(더듬더듬) 더...더 좋을 지경이 되었습네다.
사장;지금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일거얏? 그대로 주저앉을 거얏?
더 뛰어다니면서 품목을 바꾸든지 시장을 바꾸든지 새활로를 찾아봐야하는 거아냥?
나; 뛰어다녀야 하지만...현재로서는 사업환경이 너무 불확실하고....
더군다나, 사장님 연세춘추도 내일모레면 '황금의 6학년'이 되시기도 하니...
우리회사사업도 이제 확실하게 구조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장'나';......????? !!!!!!
우리회사 사고구조조정;
1.찾아오는 손님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찾아나서지는 않는다.
2.꼭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이나 손전화를 잘 활용한다.
3.남는 시간에는...그동안 큰회사다니면서 더 좋은자리 더 큰자리잡는다고...또 내사업시작하고부터는 죽지않으려고...
그동안 하고싶었는데 하지못했던 일들... 하나하나 찾아서 한다.
모든 일이란 순서가 있고 준비가 따라야 하는 법.
처음부터 준비없이 바로 시작하면 잘못될 확률이 많지 않던가.
올해는 펼쳐놓은 사업은 사업대로 하고...
틈틈이 백수노릇 연습도 해보고...
말하자면,
되는대로 일하고
좋을대로 놀고
또는
때에 따라 일하고 때에 따라 놀고...즉 반쪽짜리 백수, '반백'
'반백'노릇해보다가 재미나면 내년부터는 이왕지사 ‘화백’으로 자-짜안하고 데뷔하면 좋을 것이다.
시중에 농담으로 회자되는 뜻의 '반백'과 '화백'이면 더 바랄 나위없이 좋을 것이구....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메모 :
'(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10월의 마지막 밤을...` (0) | 2018.11.23 |
---|---|
[스크랩] 백수연습(7)---버킷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일들` (0) | 2018.11.23 |
[스크랩] 덕유산에서(끝) (0) | 2018.11.23 |
[스크랩] 덕유산에서(끝) (0) | 2018.11.23 |
[스크랩] 덕유평전에서...`덕유산을 내 품안에!`(5) (0) | 2018.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