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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흘간의 만남(2)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1. 12. 18:08

미국에는 한가지 큰 병이 있다.
사람들이 편안한 것에만 길들여져 있어 걷지 않는 것,
기본적으로 사람이란 직립보행을 하는 동물이란 것을 잊어버린 것 아닌가,
불행한 일이다.

오늘의 미국문화,
미국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와 자동차문화는 인간을 걷지 않는 동물로 만들고,
생각하지 않는 동물로 만들어 가는 것 아닌가.

미국은 매우 탐욕스런 나라,
센프란시스코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는데 미국이 빼앗아 갔다.
넓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5% 밖에 개발하지 않았다.
자기 것은 가만히 놔두고 남의 것만 넘보는 것 아닌가.
석유만 해도 자기 것은 놔두고 외국에서 가져다 쓴다.
이런 것이 미국의 경제적 부나 정신적 여유를 지탱하는 힘이라면 그 자체가 부도덕한 것 아닌가.

미국이 가진 장점중 하나는 젊은이들의 자립정신과 기부문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대부호가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한다.
‘사람은 일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
일을 하면 최소한 의식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면 자식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자식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알게 해야 한다‘

현대사회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그에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모든 고통과 불행이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생긴다.
내면을 다스려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고통이 사라지고 행복해진다.
(계속)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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