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심식사 마치고 쌍게사 화개장터로 출발, 1시 35분.
안내원; 화개장터까지는 30분에서 한시간정도 소요.
지금 벚꽃은 약 70%정도 개화.
쌍계사 가는 길, 너무 멀다. 거리ㄴ 지척인데 길 위에는 온통 차차차.
차라리 걸어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차가 달리는 것이 아니라 기어가는구나. 아니야 그냥 그대로 서있는구나.
그래도 쌍계사에 가까이 왔는지 길가에는 벚꽃이 마중을 나온다. 활짝 핀 것은 아니어도 양길옆에 벚꽃들이 화사하게 춤을 추며 환영을 한다.
섬진강 남도대교 차차차
바람이 거세게 부는지 다리 위 이런저런 깃발들이 세차게 펄럭거린다.
다리만 건너면 화개장터라는데 버스가 꿈쩍을 하지 않는다.
차라리 걸어가는 것이 더 좋을 것. 다리 건너면서 섬진강 흐르는 물도 보고
영남과 호남이 만나는 지리적 환경도 굽어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니....
축 누구누구아들 누구누구 ‘대학부 플라이급 태권도 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시골은 시골인가?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인가?
이름자랑하고 싶고 출세자랑하고 싶은 것이 어디 누구만의 욕심인가?
그래도 ‘좋섯따대학교’ 합격이나 ‘4법고시’ 합격했다고 똥폼잡는 것보다는 훨 인간적이라 할까?
태권도로 누구를 혼낼 수 있으랴 그것도 플라이급에 동메달이니 누구에게 으스대며 겁주려광고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저 얼마나 소탈한 자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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