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1.화. 단풍회 정모…8탐(32명, 손님부부 2명포함)
며칠전 까지만 해도 4.11 비예보가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강풍과 비예보가 나왔다. 모처럼 8탐 정모인데 난감하였지만 어찌 다른 길이 없었다. 당일 기흥골에 확인하니 12시부터 비가 조금씩 내릴듯하고 바람이 제법 세게 불것이다하여…과연 18홀을, 비없이, 강풍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 내심 전전긍긍하면서 라운딩을 하였다. 중간중간에 빗방울이 간헐적으로 내리기하였지만 다행히 18홀 모두 무사히 끝날수 있었다. 하늘이 도와주었다. 오늘 다시 확인하였지만 역시 하늘은 우리 단풍편이었다. (단풍이 무슨일을 하면 궂었던 날씨도 어느사이 좋은날씨로 바뀌곤 하였는데, 오늘도 너무 눈에 띄게 하늘이 도와주었다.)
골프3락중 최고의 즐거움은? 아시다시피 라운딩끝나고나니 그때서야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것, 거기에 우리단풍은 점심까지 끝내고 나니 비가 왔으니, 하늘이 우리 단풍편이라 하는 것이고, 골프3락중 최고를 즐겼다고 하는 것이다!!! 하늘이 도와주서 정모를 무사히 잘마쳤는데 옥의 티는 생각지않게 엉뚱한 곳에서 나왔다. 단풍회 역사이래 첫 노쇼가 발생하였다.(당연히 참석해야할 회원이 안오셨다하니, 3인플레이 비용정산보다는 우선 나오지못한 회원의 안부가 걱정되었다. 어찌 이런 노쇼가 있을수있는지 혹시 무슨 사고가 있지는 않은지 별별 생각이 다들어왔다. 전화연락도 되지않으니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라운딩을 할수없다는 통지도 못할정도이면 정말 무슨큰일이 일어난것인가 별별 걱정이 들었다… 거기에 또 점심노쇼(3명)까지 발생하였다. 이미 주문한 28명 식대를 점심참가한 25명이 나누어서 정산해야 하였다.
비온뒤에 땅이 더 굳게 굳는다하였다. 우리 단풍규칙애는 취소패날티 규정만 있지 아직은 노쇼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으니, 이를 어떻게 정리하여 제2, 제3의 노쇼를 예방할지? 마침 점심노쇼까지 발생하여, 점심식대 정산하기가 언제나 복잡하고 시끄러우니, 이를 해소하는 좋은 길이 없을지?
오늘은 하늘도 우리 단풍편임을 확인하였고, 노쇼가 일어나고 또 점심불참노쇼까지 일어냐서, 겸사겸사, 위기(?)는 기회라 하지않았는가? 이 기회에 그동안 단풍회의 묵은 숙제, 미해결사안들에 대하여, 우리는 즉석 간담회(약식)를 열었다.(약식 간담회 내용은 별도 글쓰기로 정리합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