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수. 큰손자와의 점심번개 그리고 다시 책읽기;
큰아이집 가까이 있는 킴스클럽의 푸드코트에서, 집사람과 셋이서 오붓한 번개점심.
점심먹고나서 근처의 서점에서 성준이의 영어참고서 사주었다. 책고르는 사이,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조국의 책, ‘법학고전산책’이 눈에 띄었다. 언제부터인가 눈이 어두어지고 읽어보았자 금방 또 기억에서 사라지기만 하니 굳이 책을 읽을필요가 뭐 있겠나싶어서 ‘절독’하였는데, 최근 몹시 마음고생이 심한 조국을 조금이라도 도와줄수있을까싶어서 조국이 최근 출간한 ‘법학 고전산책’을 샀다.
잠들기전 책을 읽으면서 잠을 청하는 것도 나쁠 것 같지않았다.
(책을 읽고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금방 까먹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책을 읽으면서 잠이 찾아오면 바로 책전등을 끄고 바로 잠을 잘수있게 되어서 참 좋았다...그동안은 거실에서 CNN이나 BBC 또는 골프중계를 보다가 밤12시 전후 잠자러 침대에 가고, 엎취락뒷치락하다가 어렵게 잠이 들곤하였는데, 책을 누워서 보다 잠이 찾아오면 바로 잠속으로 들어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책읽은 내용이 머리에 남아있건 아니건 그보다도 잠을 수월하게 잘수있으니 그보다 더 큰일이 어디있겠는가? 큰손자 성준이가, 조국의 책이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조국 책을 사서 읽다보니, 다시 책읽기로 들어가보고싶었다. 마침 곧 치앙마이 2달여 여행이 있으니 그때 읽을 책을 주문하였다. 오랜만에 인터넷알라딘서점을 로그인하여...아이디가 무엇인지 비번이 무엇인지 까맣게 잊고있어서 매우 낯설었었지마, 알라딘싸이트는 나를 기억해주는지 쉽게 아이디와 비번이 찾아왔다...그동안 여기저기 메모해두었던 책들 또는 문재인대통령의 추천도서 중심으로 10여 권 주문으 하였다. 어느것은 새책으로, 굳이 새책을 살필요없거나 중고책이 재고로 있는 경우는 중고책주문을 하였다...책을 읽고나서 머리에 남는지 아닌지를 너무 따지지말자 그냥 잡히는대로, 시간나는대로 책과 가까이하다보면 무엇인가 나이들어 살아가는데 도움되고 보탬되는 일이 있지않겠는가? 책보다가 잠이 찾아오면 바로 쉽게 잠을 자는것만이라도 얼마나 좋은일일까? 또다른 좋은일이 분명 나올 것 아닌가?)
(1.하얼빈/김훈 2.이어령의 마지막수업 3.이상한 정상가족 4.코로나 사피엔스 5.아직 오지않은 날들을위하여 6.통일.청춘을 말하다/유시민.도올 7.슬픈 쥐의 윤회/도올 8.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재승 9.오늘부터의 세계 10.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11.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12....)
2022.11.17-12.6; 조국의 법학고전 산책(잠자기 전 10분에서 20분?정도, 잠이 찾아올때까지 누워서 책을 읽다가 바로 전등을 끄고 잠을 청하였다. 20여일 걸려서 책1권을 읽었다. 쉽게 넘어가는 책이 아니다해도, 하루 10여분 소비하다보니 오래 걸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책을 손에 잡았으니 큰일을 했다하겠다.)
조국의 법학고전 산책 다음으로는 정호승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지음(2022.12.6-12.11); 치앙마이 오기전날부터 읽기시작하였는데 어찌나 술술 넘어가는지..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입담좋은 이어령님의 이야기를 김지수작가가 정리하였는데..내마음속을 파고들었다..서울에서 치앙마이 오는 비행기 안에서 줄곧 읽어나갔다...조국의 법학고전 산책과는 정반대로, 일사천리...5일만에 독파하였다.
어제12.11 부터는 김훈의 하얼빈을 읽기 시작하였다. 문대통령이 추천한 책이어서 시작하엿는데 처음은 지루.지루하지만...한번 읽어보자는 것.
-김훈의 하얼빈,.2022.12.11-12.13
-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 뷔르네르크 2022.12.14-
2023.1.3.화.치앙마이
(1.하얼빈/김훈..2022.12.11-12.13 2.마지막 상한 정상가족 4.코로나 사피엔스 5.아직 오지은 날들을위하여 6.통일.청춘을 말하다/유시민.도올 7.슬픈 쥐의 윤회/도올 8.외로우니까 사람이다/정재승 9.오늘부터의 세계 10.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11.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12....)
1.김훈,하얼빈,.2022.12.11-12.13
2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위하여/파스칼 뷔르네르크 2022.12.14-12.21
3.오늘부터의 세계/제러미 리프킨, 장하준등 12.22-12.25
4.통일, 청춘을 말하다/유시민.도올..12.25-12.29
5.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 12.29-2023.1.2(1독;2015.3.5-2015.3.9)
6.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2022.12.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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