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골 대피소에서, 점심준비하는 동안,
수남은 피아골 하산길을 어떻게 내려왔던가,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엠'인데 말 한마디 못하고,
내려온 길들을 머리 속에서 되돌리고 있었을까.
아니면, 꽃게해물탕 끓이는 돌부처를 지키면서
어떻게 또 2 시간여를 내려갈지 삼각함수를 풀고 있었을까.
수남은 피아골 하산길을 어떻게 내려왔던가,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엠'인데 말 한마디 못하고,
내려온 길들을 머리 속에서 되돌리고 있었을까.
아니면, 꽃게해물탕 끓이는 돌부처를 지키면서
어떻게 또 2 시간여를 내려갈지 삼각함수를 풀고 있었을까.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메모 :
'사진모음2(친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피아골의 아가씨 (0) | 2018.12.27 |
---|---|
[스크랩] 무슨 보물을 찾고 있을까? (0) | 2018.12.27 |
[스크랩] 지리산의 젊은 연인들 (0) | 2018.12.27 |
[스크랩] 지리산의 돌부처 (0) | 2018.12.27 |
[스크랩] 지리산 노고단에서 (0) | 2018.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