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생각지도 않았는데 찬란한 태양이 또 떠올랐다.
그렇지 그렇구말고..내가 누구인데 하면서 옛날을 그리면서 좀 그렇게 우쭐대며 떠들어대었다.
그런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비좀 뿌리고 가겠지 하였더니 바람까지 몰아치는 것이었다.
까짓껏...비바람 한두번 맞았느냐 하였는데...
갈수록 태산이로세.
호사다마라 했던가?
화불단행이라고도 하던데?
그말들이 이일들을 가리켜 하는 말이구나 싶은 요즘...쩝쩝쩝.
산전수전공중전별전을 다겪어보았지만 이번것은 조금 버거운 놈이로세.
첫경험!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니...'하면서 또 새로운 삶을 배운다고 즐거워하기로 했다.
어느 친구가 꽂혔다는 '만사개유정 부생공자망'함시로...
어찌 끝나기로 되어있을 것이니 너무 크게 걱정하는 것은 어른이답지 않다하면서...
봄날은 오긴 왔는데 어찌 봄같지 않으려해도...
오는봄이 어디 가겠는가?
그런데...앞으로는 함부로 떠들어대지 말것!!!하여따땅.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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