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3.화.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은 오질 않고
물레소리 빨래소리에 눈물 흘린다.'
왠일인지 날씨처럼 가슴이 허전하고 쓸슬하다.
어쩔 수 없는 년말의 분위기, 거기에 날씨가 한몫을 단단히 하는 것.
5학년 중반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날씨와 함께 내마음은 '기다리는 마음'의 노래말처럼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눈물이 나올라말라 한다.
오늘따라 이런 지독한 과장법도 나쁘지 않을 것이닷.
우리 한참때는 마음이 꿀꿀할 때, 세상이 온통 우리의 반대편에 있어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
목 놓아 '기다리는 마음'을 불러대면 정말 눈물이 찔끔거리며 나오곤 했었고,
속은 그만큼 시원해지기도 하였었다.
훠어이 훠어이,
흐르는 세월 보내고
훠이훠이
오는 시간들 내 품속으로 마음껏 들여 마시자.
젊디젊은 새내기의 시작도 가치가 있고
5학년 중반의 늙음도 그만한 가치가 또 있다 하였으니,
훠어이 훠어이
훠이 훠이.
이눔의 세상,
이넘의 세월아
어서 어서 내게로 오라.
훠어이 훠어이
훠이 훠이.
모다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소서.
아들딸 많이 낳고 손자손녀 많이 얻어서
천년만년 훠이훠이 잘 살아야 되느니.
새해에는 더욱 건강들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덤'이라 생각하시고,
'덤, 덤'하며 덤덤하게 살아보세나.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은 오질 않고
물레소리 빨래소리에 눈물 흘린다.'
왠일인지 날씨처럼 가슴이 허전하고 쓸슬하다.
어쩔 수 없는 년말의 분위기, 거기에 날씨가 한몫을 단단히 하는 것.
5학년 중반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날씨와 함께 내마음은 '기다리는 마음'의 노래말처럼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눈물이 나올라말라 한다.
오늘따라 이런 지독한 과장법도 나쁘지 않을 것이닷.
우리 한참때는 마음이 꿀꿀할 때, 세상이 온통 우리의 반대편에 있어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
목 놓아 '기다리는 마음'을 불러대면 정말 눈물이 찔끔거리며 나오곤 했었고,
속은 그만큼 시원해지기도 하였었다.
훠어이 훠어이,
흐르는 세월 보내고
훠이훠이
오는 시간들 내 품속으로 마음껏 들여 마시자.
젊디젊은 새내기의 시작도 가치가 있고
5학년 중반의 늙음도 그만한 가치가 또 있다 하였으니,
훠어이 훠어이
훠이 훠이.
이눔의 세상,
이넘의 세월아
어서 어서 내게로 오라.
훠어이 훠어이
훠이 훠이.
모다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소서.
아들딸 많이 낳고 손자손녀 많이 얻어서
천년만년 훠이훠이 잘 살아야 되느니.
새해에는 더욱 건강들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덤'이라 생각하시고,
'덤, 덤'하며 덤덤하게 살아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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