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3년 6월 4일?????????!!!!!!!

오늘이 6월 4일.
그러니깐 오늘이 기러기방 생일날 아닌가?
만 4살!!!!
축축축축!!!!

돌이켜보건대..........

그날에는.......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열어놓고 보는 것이 좋다하여
주섬주섬 엉성하게 일을 저질러놓고는
반은 호기심으로
또 반은 장난삼아
또 속으로 반은 잘하면 잘 될지 몰라 자못 기대도 하면서
시작을 하였었는데
첫 돐이 지나고
어려운 고비 세돌도 지나고
이제 어엿한 네살배기가 되었으니
잔병치레는 끝나고 큰병 또한 없을 것이니
무럭무럭은 아닐지라도
느릿느릿하나 보이지않게 어떤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
믿어도 되지 않을까?

35년을 함께 날아가기로 처음 작정하였으니
이제 31년 세월이 우리앞에 남아있는 것인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것
시간은 쓰는 사람의 마음따라 흐른다했으니
얼마가 남아있든
우리의 '모드'는 덤을 주고 또 받으며
함께 느릿느릿 날아가 보세나/네살된기러기방지기
추신; 첫돌을 보내면서 올렸던 글을 찾아 게시판의 맨위, '공지'글로 퍼올렸으니 되새김해보시와요.끝.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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