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2.5.수. 다시 빅와이!

햄릿.데미안.조르바 2014. 2. 18. 17:37

2014.2.5..100...오늘도 추운날! 다시 빅와이를 실습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들은 오르지않고 뫼만 높다하더라.

 

그동안 몇몇차례, 빅와이와 만났다. 그때마다 빅와이를 열심히 해보았지만, 기대했던 빅와이는 나에게 오지않았다.

치앙마이에서, 어딘가 허전하고 답답한 게 있었다. 볼끝이 살아가지못하고, 뒷땅을 자주 쳐버리고, 무엇인가 부족하고 허전하였다.

어제, 박프로렛슨은 또다시 빅와이였다.

치앙마이 다녀와서 내내, 치앙마이때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너무나 다르게 나타나는 것에 당혹하고 당황스러워하던 때였다.

어디 빅와이 하나뿐일까? 부족한 것이 이곳저곳, 여기저기, 갈고 가다듬어야할 것들이 어디 한둘일까?

그래도, 지금 이때, 빅와이를 다시 만났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 아닐까?

어제 박프로렛슨때는 빅와이가 긴가민가하였다. 가까이 와있는 것같기도 하고, 전혀 저멀리 있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종잡기가 쉽지않았다.

그동안 여러차례, 설명받고 연습하였건만 익숙하게 들어오지않았다.

 

오늘, 차분하게, 하나하나 들어가 보았다. 어정쩡하고, 뭔가 엉성하긴 한데 그대로 조금씩 될것같기도 하였다.

봉사 문고리잡기라도 하듯이, 부분부분, 하나하나해보면서, 가닥을 추려보았다.

간신히 실낱같은 틈새가 보이는가? 희망이 보이는가?

반드시 넘어가야할 고개. 뛰어넘어야할 벽.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어떻게 뛰어넘어야할지 알았으니, 이제는 벽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 넘어야할 고개가 저기에서 손짓하고 있으니, 서두르지말고 차분하게 뚜벅뚜벅 걸어가서 넘어가보자.

한걸음 한걸음 따박따박 걸어나가면 곧 그곳에 닿을 것이다.

(왼옆구리 아래쪽?과 오른어깨쪽에 통증이 있다. , 오른팔꿈치 아래쪽?에 경미한 통증이 느껴진다. 빅와이 실습이 잘되고 있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