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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 '천년의 질문'

햄릿.데미안.조르바 2021. 12. 18. 12:23






한때 책일기에 몰두한 적이 있었다. 학교다닐때 책을 많이 읽었어야 하는데 그때는 단지 입시위주 학교공부만 하였지 미래를 보고 내삶의 기초.기본을 위한 독서라는 개념자체를 몰랐다.
살아보니, 철이 들다보니, 늦게나마 독서가 내삶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내사업을 창업하고 불철주야 뛰어다니면서도 시간나는대로 책을 읽고 정기적으로 시사주간지까지 읽어대면서, 인생살이 간접경험 넓히기에 매진하였다. 1년에 최소 100권을 읽으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혹자의 귀띰에 현혹되어서 ㅎㅎ 그 독서에 대한 늦공부랄까? 그 과정들이 내블로그 책읽기.독서노트에 일부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러던중 언제부터인가 책을 읽어도 무슨내용인지 잘 기억되지않는게 아닌가@@@ 소위 인지부조화? 기억감퇴? 치매?
읽어도 기억나지않으니 책읽는것이 무슨의미가 있을까? 책읽기를 그만 두게 되었다.
그러다가 엊그제 68기러기친구가 조정래님 근황을 알려와서, 그의 '천년의 질문' 3권을 사보기로 하고, 어제 알라딘책방에 손수 가서 사게되었고...알라딘 우수고객신분도 되찾게 되었고...이 기회를 틈타서 나의 서초동 서재의 책들을 이곳 블로그 사진으로 남겨두고자 하노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