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월11일은 무슨날???

나는 숫자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도로가 막히면..

자동차 번호판의 숫자를 모두합해보기도하고..

포카판의 숫자놀음을 해보기도하고...

겹치는 숫자를 달고달리는 차주인은 어떤사람일까

괜히 궁금해하기도한다...

별할일도 없다하겠쬬?

 

달력의 겹치는 날에도 의미를 찾아보려한다...

3.3 내양력생일..제일좋은날.

7.7 첫데이트하던날...또 좋은날

10.1은? 여자의날?

11.1은?남자의 날?

11.11은? 남자가 바로 서는날?

요즘 빼빼로데이라 하여...제과회사 장사놀음으로  바뀌었다...

(그 첫시작은 일본모리나가제과회사의 빼빼로과자의 판촉활동으로 시작되었다한다)

나는...11.11을 1이 4개나 있으니...남자가 빼빼로 먹는 날? 

너무 멋대가리 없지않는강?

그것보다는...

숫컷이 소줏잔을 들고 바로 서는 날!

그러면 좀 멋있어보이지않는가?ㅎㅎㅎ

11.11=빼빼남의 날!

자주독립 부르짖으며 술잔을 부딪치면서 큰소리치는 날!

그랬더니

내친구 누군가는 1이 8개 되기도해!한다...

나;8개?

그;올해는 2011년이라서 1이 2개 연속으로 더 있고...거기에 그날밤 11시까지 술잔을 높이 들고서 놀면...1이 연속하여 8개나 겹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만사형통이란다...

우리 내일 모여서 만사형통해볼까?

너무 늦었징?

아냐 늦었다할때가 제일 빠르데,그라제???

모이지못하면 집에서 각자 술잔을 높이들고..으라차차

한편으로는...이런 상업적 숫자놀음에 비판적 시각은...11.11은 1을 한자화하면 흙을 나타내니 농업인의 날이어야하고...

또는 1이라는 숫자는 꿋꿋한 기상을 뜻하는 것이므로 이날은 장애인들이 더 자립하게 도와주는 날이어야한다고도 합니다다당/갑자기 1이 4개나 겹치는 날이 좋아져서...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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