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오늘 아침.....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2. 5. 10:42

오늘 아침 밥상머리

여느때처럼

꾸역꾸역

아침신문을 보는데...

 

괜히 바쁜 내마음에 그러나 차분하게 와닿는 것 하나 있었다!

그리움이 갑자기 턱 들어와 앉았다.

메마른 내마음에 물기를 머금고 척 들어왔다.

어디론가

누군가에게 

물기먹은 그 그리움을

그냥 보내주고 싶었다.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김용택 '꽃 한송이'중에서

 

오늘아침 경향신문

김제동의 '똑똑똑'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과의 대담기사였습니다.

 

우리사는 세상도

바쁘지 않게 살아가면

그리움 가득

소중함 가득

모두 좋은 것 가득가득한데 말이지요.....

 

존경하고 사랑해마지않는 우리68기러기떼 여러분~~~

좋은 봄날 좋은시간 많이 가져가지시길.....

간절하면 모든 것이 가 닿으나니!!!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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