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어느 날,
비가 오던 날이었던가
비바람치던 밤이었던가
아니면 아마도 낙엽지던, 스산하게 비바람까지 쳐대던
그런 날 밤이었을 것이다.
거기에,
하숙비가 몇달 밀렸다면
못먹는 막걸리라도 한잔 걸쳤다면,
누군가가 못내 그리웠을 거 아니었든가?
존나라도 걸수 있는 '사랑'이 있었다면 '행복'아니었을까?
그건 너 / 이장희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홀로 잠못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 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거리를
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판과 씨름했었네
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
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비가 오던 날이었던가
비바람치던 밤이었던가
아니면 아마도 낙엽지던, 스산하게 비바람까지 쳐대던
그런 날 밤이었을 것이다.
거기에,
하숙비가 몇달 밀렸다면
못먹는 막걸리라도 한잔 걸쳤다면,
누군가가 못내 그리웠을 거 아니었든가?
존나라도 걸수 있는 '사랑'이 있었다면 '행복'아니었을까?
그건 너 / 이장희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홀로 잠못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 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거리를
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판과 씨름했었네
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
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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