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13.목.17;30?
오랫만에 한바탕 뛰어보기로 하였다.
슬금슬금 동산을 오르내리는 것도 좋지만, 유연성을 더 기르기위해서는 뜀박질을 하면 더 좋지않을까? 해서
오늘 시험삼아 맨발을 하기건 불과 100미터 정도? 뛰어보았다.
그리고 매일 이렇게 최소 100미터 정도만 뛰어도 골프의 기본능력 바탕을 더 튼튼히 해놓기 위하여..그러면, 순발력.유연성 증대에 매우 기여하리라 기대하면서....
입속에 물을 한모금 가득 담고서 산행길을 가면 호흡을 순리적으로 할수밖애ㅔ 없어서 입안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 해서...
그런데 오늘은 나도 모르는 사이, 소위 복식호흡이란 것이 되었다 싶었다. 어거지로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배가 불러오고, 숨을 내쉬면서 배가 꺼지게 하면서...억지로 그렇게 해왓었는데..
오늘 나도모르는 사이..배로 숨쉬고 배로 배터내는 호흡이 되었다는 것.
아하, 사는 것이 이렇구나...하면 되는구나 자찬하면서 즐거워하고 인생 뭐 별거냐..하나의 과정 아니겠느냐 열심히 하다보면 어드덧 어느것이 되어가더라 였는데...
오늘도 골프생각은 여전하였다.
어떻게하면 에이지슈터가 될 수 있을까?
골프는 쉬우면서 어려우ㅗㄴ데...어떻게 하면 더 쉽게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그 길을 따라하면 어렵지않고 매우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그길을 알지못하고..옆길로 가니 골프를 어렵게 하는 것 아니ㅐㄴ가?
좋은방향과 좋은거리를 얻으면 골프는 쉬운 것. 그렇지못하면 그렇게 되지않는 법. 그 사이에서 마음이 왔다갔다하면서 더 어렵게 만드는 것ㄱ?
1.오비가 났다. 어떻게 할 것인가?
-평균회귀이니...걱정할 필요없다. 벌써 벌타가 나왔으니 더이상 나쁜벌타가 없을 것이다. 편안하게 다음샷을 하자.
2.짧은펏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전전긍긍? 마음졸이지말고 그냥 펏팅은 들어가느냐 아니냐의 반반이니..편하게 그냥 펏팅하라.
3.동반자...특이한 동반자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모두가 나를 위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그를 위하여 마음을 활짝 열어라.
돌아오는 길에 신발벗어놓은 의자에 가보니 아뿔싸 신발이 보이지않은 것 아닌가? 양말도 함께 보이지않다니..
황망함이라니..난감함이라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친숙해있던 나의 물건이 없어져ㅓ렸으니 그 기분 몹씨 황당하였다는 것.
가까이 두고 손때묻은 물건이 없어졌으니...조침문을 써서 그 비통함을 달랬던 혜경궁홍씨가 이러했을까?
속상하고 또 속상하였지만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산에 산보하러 오는 사람이 어찌 그깟 남의 신발을 탐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햐ㅐ도 이해되지않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쳐왔으니 참으로 난감 또 난감?
오는 길에 정리하였다.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신발이 간 것이다.
그러니 안타까워하지말고 딸 시집보내듯이 고이 보내주어라.
고구마가 탈 것도 같고...디오픈 1차전에 안병훈.이상희 의ㅡ 선전이 보고싶고
프로야구 기아의 뚝심도 보고싶으니 여기서 글을 맺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