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은 어디서 오는갸? 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먹는것처럼 스스로 선택해서 만드는가?
내가 먹는 음식에 혹 건강에 좋징낳은 '조미료''첨가물'같은 것이 들어잇지않은가?
직업윤리의식이 없는, 음식점주인이 그가 원가절감을 위하여 이익극대화를 위하여 의도적으로 조미료를 쓴다면, 이를 우리가 찾아낼 수업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우리의 생각은 또 어떠한가?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가공' 생산에서 '포장'해서 내놓고 이를 생각없이 받아들이면..어떻게 되는가?
우리생각의 뿌리는 어디일까?
가까운사람/독서/매스컴..직간접 경험?
대중매체가 누군가에 의해 불순하게 가공.포장되어 유통되고 있다면?
12;50 구례도착
12;54구례출발-화개13;10 도착
(15;20...의신마을행)
14;00 화개출발/만천횟집에서 재첩국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8000원...스파트폰 충전을 일부하고...
14;45?; 쌍계사앞 다리도착
15;00...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방문/기념촬영
15;15 쌍계사앞 츨빌
16;20 길목산장...끝없는 아스팔트길...땀과 햇볕과..뚜벅뚜벅..그러나 씩씩하고 늠름하게//잠시 식당앞 의자에서 휴식하던 중...2명의 자전거 아저씨와 만났다. 그들은 친절하게도 의신까지 가는 옛길을 소개해주었다....길목산장 뒷쪽 숲속길...서산대사길.=신흥-의신옛길....신흥사터-원통굴...4.2키로/의신+0.9키로/원통암
(쌍계사-길목산장/5.3키로?)
서산대사옛길 가는 도중에...풋밤을 까먹고 풋밤을 까먹났더니 알밤이 여기저기 눈터지게 있었다...모자가득만큼 줍다가 날이 어두워질지 몰라서 서둘러 그만두었다....다람쥐식량을 몰래 ㅊ훔쳐내고있다는 생각도 들고...
내 오른편으로 계곡물이 우렁차게 흘렀다. 비온디끝이라 수량도 철철 넘치고 흐르는 소리또한 귀에 소음처럼 들릴만큼 크고 또 컸다.
숲속의 흐르는 물=계곡물의 지류?에서 탁족을 하다가..상반신욕을 하다가 급기야 전신욕을 하게되었다...공연음란법 위반?
지리산숲속정기를 몽땅 받아들였으니 내몸 죽을때까지 건강은 끄덕없ㅇㄹ 것이라 하엿다.
다리에 쥐가 나면?
계곡물이 불어나서 건너편으로 건너가지못하면?
해가떨어져서 날이 저물어 길을 잃으면? 스마트폰까지 꺼졌는데 긴급구조 전화도 하지못하는데 어떠하지?
이생각저생각 이걱정 저걱정...한가하니 별생각이 들어왔다. 별 쓸데없는 생각...몸과 마음이 한껏 편해졌다는 신호?
모두 잊고 꼳 씩씩하게 앞으로 앞으로.
어디나 옛길은 옛생각이 물씬..살갑고 흐뭇하고 정답다.
발바닥에 닿는 소리가 벌써 다르지않은가? 아스팔트길 시맨트길이 어찌 비교가 되는가?
힘이들어도 힘이 든줄도 모르게 옛길의 땅은 너그럽게 받아준다.
큰비가 온뒤끝이라 오른쪽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다. 깊은산골을 흔들고 내 귀로 힘차게 들어온다.
길바닥에 밤송이등이 많이도 굴러다닌다..바람에 떨어졌는가? 비에 떨어졌는가? 농익어서 꼭지가 돌아서 떨어진것같지는 않은데 여기저기 밤송이들이 널려있다.
그중 하나를 잡아 발바닥으로 비벼깠다. 옛어린시절 해봤던 솜씨...어느덧 밤송이가 열리고 풋밤이 나왓다. 어린풋밤...풋내가 났지만 비리지는 않고 속살을 벗겨내고 알몸을 먹으니 상큼한 맛이 더없이 좋다. 풋밤의 맛...알밤의 맛과 또 다르다.
그러다가 주변을 무심히 돌아보니 여기저기 알밤이 벌써 땅위풀속에 진한밤색을 하며 누워있다.하나를 줍고나오면 또하나가 '나 여기 있소'하듯 손짓한다...저요저요하듯 손들고 나오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줍고 또 줍다가 해떨어질까 염려되엇다. 또 한편으로는 다람쥐공의 겨울식량을 내가 이렇게 몰래 훔쳐가도 되는지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
이재 그만하고 서둘러 갈길을 가기로 하엿다...가야할 길이 멀다는 구실을 내고 다람뒤양식 훔치는 걸 간신히 멈추었다.
추석이 벌써 가까이 와있고 추석전후 자연의 흐름은 알밤을 내놓고 있고 옛일들이 새로이 떠올랐다. 나이를 들어도 옛추억생갓은 언제나 새롭고 정답다.
서산대사ㅑ길이 끝나가는가 싶으니 구름다리 흔들다리가 보였다...왼쪽으로는 반달곰사육장? 전시장?이 있고...
바로 의신마을에 도착한 것.
긑은 언제나 무사태평인데 도중에 햇던 이런저런 걱정들은 기우요 기우였다.
세상만사 꺽정필요없다. 호기있게 살 것이다.
동네 가게에 시각을 물으니 오후 6시10분...9키로 상당을 3시간여에 걸었으니 건각이라 하자.
(화개에서는 2시출발하였으니...4시간여/화개-의신5.3+9=14.3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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