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3....기타 배우기2 자유 게시판
왼손가락 끝이 얼얼하다. 다시 기타줄을 눌러대니 아우성을 치는 것이리... 굳은살이 옹알이옹알이 박혔을때 끝장을 봤어야 하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니 더 고생이 되는 것이리. 그때가 2009년? 기타의 기초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노래연습을 하는데 코드 바꿔잡는 것에 막혀서 버벅대다가 잠시 '스토푸' 벌써 3년이나 지났나? 세월 참 빠르당. 포기하는 게 낫지않을까 몇번이고 들었다놓았다 하다 다시 마음을 잡았다. 한번 건드렸으니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 거 먼지 쌓인 기타가방을 탈탈 털어내고 딩가딩가 계명연습을 해보고 옛수강노트를 들춰서 코드 하나하나를 복습해보니... 할만 하다. 손가락끝이 얼얼하긴해도 찬바람이 불때쯤 다시 수강신청을 해야겠다. '초급반'이 아닌 '중급반'에... 이번에는 끝을 볼ㅁ껴.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오~~~ 예예예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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