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섬진강벚꽃산수유여행기
4.여행스케치4
햄릿.데미안.조르바
2009. 3. 28. 23:47
4.여행스케치4
‘저너머 산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아 꽃피는 4월이면 진달래향기...’
차창밖 공기는 눈으로 봐도 아직도 차갑기만 하다. 흩어져 지나가버리는 들판과 산들도 아직 겨울처럼 앙상하기만 하다. 저멀리 산등성이따라 푸른 하늘이 닿아지는 곳에 봄이 다가오는 듯하다. 그러나 아직 봄님은 뚜렷이 뵈이지 않는다.
버스차안 이곳저곳 이런저런 말소리 두런두런 이어진다. 차속 난방이 잘 되는지 두꺼운 겨울옷가지를 벗겨낸다. 아마도 저 두런거림은 더 남쪽으로 내려가 우리의 따뜻한 봄님을 마중하러 가는 것이리.
주중여행은 주로 단체손님이 많고 최소 20명은 되어야 한다.
주말여행은 일반모집, 금요일/토요일/일요일
금요일은 무박2일 상품이 좋다.
오늘은 총43명
남5명, 어린이 5명(갓난이 1명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