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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우체국-광주일고-광주 송정역-수서역(끝)

햄릿.데미안.조르바 2024. 5. 11. 15:45

ㅁ.충장로 우체국에서 일고까지;
나는 옛추억을 되살미면서 충장로우젳구에서 일고까지 걸어
Tek. ‘걸어서 하늘까지’가 아니고 걸어서 하늘천국 즉 일고까지였다. 내가 꿈을 키우고 자랐던 곳..’일고’..크게 도움받았지만..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잘 배웠으니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이더 있겠느냐만은…나중에 사회생활을 해보니 ‘이어라 전통, 다하라 충효, 길러라 실력’의 교훈과…학생탑의 ‘우리는 피끓는 쳥년이다’가 내 생활 곳곳에 자리잡아 몹시 힘들기도 하였다.
불의를 보고는, 옳지않은 것을 보고는 참지못하고 그대로 발산표현하고야 마는 나의 성격이 이곳에서 만들어졋으니..나는 사는동안 곳곳에서 힘들어하였다…그래도 잘 배우고 잘 자라고 또 이만큼 잔 되었으니 모두 운명이라고 해두자.
교정은 옛모습이 하나도 앖이 모두 사라지고, 유도장도 야구관람스탠드도 없고..신축교사만 덩그렇게 서있었다. 나는 교무실 아니 행정실로 가서 서중.일고 6년동안의 자취를 찾았다…성적표발급을 요청하니 생활기록부에 성적포함하여 나온다하였고…일고3년우승상 수상자명단을 찾아줄수 없느냐 하니, 거의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능 대답이 돌아왓다.(나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엿다..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때 3년우승상을 받았는데 그때 18-20영의 수상자 명단이 있었다. 그 기록이 어디 학사행정기록물에 있을 듯하니 찾아주시라…우리아들며느리 손자들에게 자랑으로, 내블로그에 올려놓어사, 보여주고싶다 하였더니…한번 가능한지 찾아보겠다하였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마시라는 답이 돌아왓다. 그래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고마웠다. 김영은님? 찾으면 나의 주소로 알려주겠다한였다.)
생활기록부(성적표포함)를 받고 수수료가 얼마냐 하니 무료라고 하였다…우리사느 세상 참좋은세상이었다.
ㅁ.광주일고 가까운 지하철역, 금남로2가역?; 경로무료승차권을 발급받아서 승차하는데 문제가 생겼다…그냥 동그랑승차권을 대고 들어가야하는데…하차때 투입하는 구멍에 동그랑을 넣으니 그대로 먹어버리고는 다시 주지않았다…다시 발급하려하니 30분내는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답이 돌아왔다…여기서 물러설 내가 아니지않는가. 나는 인터폰으로 역무원을 불러서 도움을 청하니 건너편 역무소로 오라는데…어디로 가야 건너편으로 가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이래서 나이들면 슬프다 하는가? 묻고
또 물어도 답이 나오지않아서…사람들이 나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 했으나…또 길이 막히고 말았다…다시 인터폰으로 내사정을 말하니 ‘내가 부정승차’를 한 것이냐?, 그 역무원이 다급하게 ‘그곳’ 인터폰하느ㄴ 기라리라 하엿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정말 헐레벌떡거리면서 달려오는 젊은 중년의 역무원이 있었으니…그는 내손에 동그랑땡 무료승차권을 건네주었다…다시 발급받을 필요없이, 이미 승차를 위한 개찰을 한 상태로, 들어와있으니 그대로 승차하면 된다하였다…하 참 또 좋은세상이었다…누가 이런 시츄에시션을 주고 이 나이든 초로의 서울촌놈에게 이런 귀한 경험을 하게할 것인가…
ㅁ.광주송정역에서 하차; 시계를 보니 승차시간 12;56까지는 1시간여가 남았다…점심을 천천히 하고 들어가면 딱 맞을 시긴이 남아있었다…역안으로 들어가지않고 역밖에서 간단히…둘러보니 전주식당, 그곳에서 콩나물국밥을 한그릇..7000원…막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수서행 srt 2호자 4c.
잠깐 한숨 자고 나니 벌써 수석역이 저기에 다가왔다…오후2시37? 채 2시간이 걸리지않아 서울에 도착할였다. 이좋은 세상이라 해야하나 참 나쁜 세상이라 해야하는가 참.참.참…
-수서역에 내리리 곧 3호선 지하철로 연결된다….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내 입맛을 돋구었다..집에 뭐 들고 들어갈 것 없을까 했느데 10원짜리 갓구운 빵이라하였다…뭐 10원짜리가 잇다하면서 주문을 하니…1개에 10원이 아닌 3000원이라 하엿다…내가 그냥 물러설 사람 아니지않는가 왜 10원이라 하였지요 하였더니 모양이 10원짜리 닮았다해서 10원이라 하였다였다…하여튼 나는 1개에 3000원하는 빵, 단팔빵을 3개, 나의 셈으로는 거금을 써야했다. (그러나 조금 친절하게 사연을 설명해주면 안될까…10원이 왜 3000원인지 헷갈리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터였다…참 좋지않은 세상이었다.)
ㅁ수서역에서 남부터미널역, 서초동집까지, 오는 길은 또 새롭게 낯설었다…시간이 갑자기 멈추는듯도 하였고…내가 갑자기 다른세상으로 튀어나온듯도 하였다. 어제, 엊그제 5.8 아침 일찍 7시쯤 시작ㅎ여 지금 5.10.금.오후 3시쯤 넘었는데도, 몇 년 아니 몇십년 다른 시간에 와잇는듯하엿다..또 참좋은 세상, 좋은 경험이었다…2박3일 외박기 끝(2024.5.11.토.오후3;08 정리끝)